원광대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에 참여하며
연일 계속되는 뿌연 하늘이 모처럼 파란 얼굴을 드리운 토요일, 모교의 개교 40주년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장님과 대학 총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교수님, 선후배 동문들의 많은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흥수 신임 학장님에 대한 축하와, 정기총회에서 17대 총동창회장에 선출된 문 철 회장님에 대한 이임식이 진행됐다. 이어 본교 치과대학의 발전과 치의학 교육 진흥에 공헌하신 분들에게 ‘자랑스런 봉아인 상’이 수여되었으며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이 밖에도 난타와 퓨전 국악 공연, 가수 해바라기의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기념행사로 기쁨의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비록 행사장 내에서 안내하는 작은 일을 맡았지만 뜻 깊은 모교 행사에 함께한 것은 뿌듯함과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어떤 일도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항상 뒤에서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2~3시간 남짓한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몇 개월간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작은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조직위원들의 열정을 보며, 그동안 이러한 행사에 참여조차 하지 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수련의를
- 이대정 군산 이사랑치과의원 원장
- 2019-04-23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