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독서 예찬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운동을 하며 지낸 지 3~4년은 족히 넘은 것 같습니다. 혹시 미세 먼지가 좀 있다 하는 날이나, 비가 와서 밖에 나가기 어려운 날에는 14층 집의 아파트 계단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며 운동을 하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을 대비하여 방수 잠바를 구입하기도 했다는…. 치과의사로 20년 정도 일을 하면서 초반에는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 때문에 힘든 날들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자지만 어깨에는 뜨끈한 거 하나 올려 놓아야 잠을 잘 수 있는 상황? 아마 다른 동료 선생님들도 많이 경험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과의사로 지내면서 또 하나의 제일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사실 환자가 예민하거나 불신이 가득하게 행동하는 것도 힘들게 하지만, 더욱 힘든 것은 역시 직원들과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 마음처럼, 정말 내 일인 것처럼 의욕적으로 열심히 일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나, 또는 성격적으로 무난한 친구들을 만나서 말이 잘 통하게 되는 것이 그러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개원을 하고 있는 입장이니 병원 경영에 대한 스트레스나, 아이들
- 이은희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장
- 2019-10-01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