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치과 재산종합보험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공개입찰을 통해 ‘한화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 컨소시엄’(주간사: 한화손해보험)을 보험사로 선정하고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과 재산종합보험이란 화재를 비롯해 지진, 낙뢰, 폭발, 도난, 풍수해, 급배수 설비누출 손해와 대인, 대물 사고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으로 치협은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도입한 바 있다. 2016년 치과 재산종합보험 운영 결과, 가장 많이 접수 된 사고 내용은 ‘급배수 설비 누출’ 등 누수로 인한 것이었으며, 전체 사건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되는 사례들을 살펴봐도 ‘누수 피해’ 등 치과 진료 외적으로 생기는 피해에 대해 상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해 치과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치협이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보험으로는 1998년 도입한 배상책임보험이다. 이 보험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환자와의 의료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만일 은퇴한 치과의사가 배상책임보험을 유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 2017년 10월 30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인 시위 참가자===================================== 사진 왼쪽부터 이석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간사(10월 23일), 김백중 노원구치과의사회 회장(10월 24일), 김창규 경기지부 이사(10월 25일), 김형성 1인 1개소법 특위 위원(건치사업국장)(10월 27일)
치협이 지난 21일 회관 대강당에서 ‘2017 KDA 오픈 하우스’를 개최하고, 회원들을 협회 회관으로 초대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KDA 오픈 하우스는 회원과의 공감·소통을 통해 회무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회원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 수행을 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회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로서 치협 회관을 찾은 회원들이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면서 회관 투어를 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한편 임원들과의 소통 기회도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의를 갖고 이날 행사에 응답해준 100여 명의 회원 한 명 한 명이 치협의 주인공이었다.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아무리 성의를 다해 행사를 준비했어도 성공적인 개최라는 열매를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2017 KDA 오픈 하우스’는 치협 회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기획된 행사였던 만큼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치협을 회원들에게 공개해 치협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통함으로써 회원이 치협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또한 행사 일정 중에 인문학 강의를 배치해 치과의사의 소명이
사진 왼쪽부터 김영주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10월 16일), 홍종현 영등포구회장(10월 17일), 김준수 경기지부 대외협력이사(10월 18일), 김옥진 원장(김옥진 치과), (10월 19일), 김덕 노원구치과의사회 부회장(10월 20일)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오는 10월 31일 종료되지만 자율점검을 완료한 치과병·의원은 33%에 그쳐 혹시라도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있지 않을지 우려된다. 치협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의협, 한의협, 한방병원협회, 약사회 등과 함께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된 바 있다. 자율규제단체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자체 규약을 마련하고, 회원에 대해 직접 교육, 컨설팅, 자체 점검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자율점검에 참여하면 현장점검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참여를 하지 않으면 현장점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선 개원가에서는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권고된다. 치협은 “치과병·의원에서 자율점검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율점검 참여 방법에 따라 동의서 접수, 자율점검 실시, 자율점검 후 이행계획 제출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물론 일선 개원가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까다롭고 귀찮은 업무로 여겨질 수도 있다. 분명 행정적인 업무가 또 한 가지 늘어난 것은 맞지만 개인정보보호는 이미 국가적 차원에서 관련법이 제정돼 시행되고 있는
■ 2017년 10월 16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최도자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마취진료를 받으려면 최장 5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정작 전담 마취 전문의를 둔 곳은 8개 센터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다. 지역별로 충남센터 대기 기간은 5개월, 대구센터는 3~4개월, 광주·전남센터는 3개월, 부산센터·경기센터·인천센터는 2개월, 전북센터는 1.5개월을 기다려야 마취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마취진료에 수개월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면서 마취 없이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치과 진료 한 번 받으려고 5개월이나 기다려야 하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은 요원한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을 진료해야 하는 의료진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깝고 답답하겠는가. 장애인은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칫솔질이 서툴러 치아 상태가 일반인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적절한 시기에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많아 구강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이처럼 치과의료 혜택을 보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지역 치과의사들이 봉사단체나 종교단체 등을 통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면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