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를 촉진해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미국수면재단이 발행하는 ‘수면 건강(Sleep Health)’ 최신호에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적으면 심장의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심장병 및 심혈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은 심장질환 병력이 없는 30~74세 성인 1만2755명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2014년에 걸친 이들의 수면습관을 비롯한 건강기록을 연구 분석했다.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심장연령을 산출해 실제 연령과의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그룹은 심장연령과 실제연령과의 나이차가 5.1년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또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과 8시간인 그룹은 심장과 실제 나이의 차가 4.5년, 수면시간이 하루 9시간 이상인 그룹은 나이차가 4.0년 등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7시간 잠을 자는 그룹의 나이차가 3.7년으로 가장 작게 나타났다. 그렉 포나로우 교수는 “너무 짧거나 긴 수면 시간은 심장병위험과 관
오랜 시간 움직임 없이 앉아 있으면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운동생리학과 연구팀이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만 있으면 뇌로 투입되는 혈류랑이 감소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사무직 직장인 15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먼저 4시간 동안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시키며 작업 중 한 번도 일어날 수 없게, 한 번은 30분마다 러닝머신에서 2분 동안 걷게 했다. 마지막 한 번은 2시간 간격으로 8분 동안 걷게 했다. 실험 전후로 마스크 장치를 씌워 호흡 할 때 이산화탄소 수치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4시간동안 앉아 컴퓨터 작업만 할 때 뇌 혈류량이 감소했고, 2시간 간격으로 러닝머신에서 8분을 걷게 했을 때도 혈류량이 줄었다. 반면 30분 간격으로 일어나 2분 간 걷게 했을 때는 혈류량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앉아있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반복해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뇌 건강에 이롭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구강병리학에 한 획을 그은 석학이 본인의 퇴임 기념 연주회에서 그동안 감춰왔던 국악연주 실력을 뽐냈다. 김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그동안 남몰래 갈고닦은 해금 연주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퇴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진 교수 정년 퇴임 기념공연이 지난 18일 연세대 인근에 위치한 뮤직스페이스 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를 비롯해 권호근 전 연세치대 학장, 이승종 명예교수, 차인호 교수 등 전·현직 교수, 제자들이 참석해 김 교수의 공연을 축하했다. 단소는 30년 전 처음 접했고, 해금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2년 됐다는 김 진 교수는 ‘청성곡’, ‘한오백년’ 등을 단소로, ‘홀로아리랑’, ‘가을밤’ 등은 해금으로 연주해 보여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갑돌이와 갑순이’ 해금 연주에서는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깜짝 협연을 해 청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으로는 김 진 교수 애창곡이라는 ‘아침이슬’을 연주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오는 9월 1일 공식 퇴임을 앞둔 김 진 교수는 우리나라 구강병리학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 구강의 전암병소 연구 및 구강암 발생기전 연구에 주력해 왔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