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L루페가 DENTEX 2026(이하 덴텍스 2026)에서 신제품 공개 및 개원의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JTL루페는 오는 1월 11일 개최 예정인 DENTEX 2026에 참여해 ‘Ergo Pro(에르고 프로) 편향 루페’와 ‘루페 전용 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JTL루페에 따르면 에르고 프로 편향 루페는 단순한 시야 확대를 넘어 장시간 진료 시 치과의사의 목·어깨·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보다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루페 대비 경량화된 구조와 넓어진 시야각을 통해 진료 피로도를 완화시키는 동시에, 정밀 진료에 필요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루페 전용 고해상도 카메라 시스템은 루페와의 일체형 사용을 전제로 설계된 제품으로, 환자의 구강 내부와 병변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료 및 시술 과정의 기록 ▲환자 설명용 전·후 비교 자료 ▲교육 및 세미나용 임상 사진 ▲병·의원 마케팅 콘텐츠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JTL루페는 덴텍스 2026 현장 한정 스페셜 오퍼도 준비한다. 행사 당일 JTL 부스를 방문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인별 체형 및 진료 스타일을 반영한 일대일 맞춤 측정 서비스 ▲신제품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최대 10년 책임관리 정책을 적용, 장기적인 사후 관리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택 JTL루페 대표는 “치과용 루페는 단순한 확대 장비를 넘어 의료진의 몸을 지키는 필수 장비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에르고 프로 편향 루페와 전용 카메라는 정밀한 시야 확보와 의료진의 건강까지 고려한 솔루션으로 개원의, 공중보건의, 봉직의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덴티움이 치과용 영상장비 bright CT와 유압식 체어 bright Alone으로 EU MDR(European Medical Device Regulation·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국내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규정 ‘MDR’은 2021년부터 시행된 새로운 제도로,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훨씬 강화된 안전성·임상 데이터·품질관리 요건을 요구한다. 이 규정은 단순히 제품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설계부터 제조, 사용 후 추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평가해 환자 안전과 임상 신뢰성을 담보한다. 이를 통해 덴티움의 bright CT와 bright Alone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전하고 일관된 품질로 사용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MDR 인증은 유럽은 물론, 중동·남미 등 CE 기반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덴티움의 Dental CT 및 Chair 관련 MDR 획득은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성과라 할 수 있다. bright Alone은 이름 그대로 ‘혼자서도 가능한 진료’를 구현한다. 1인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석션 거치대와 보조 라이트를 갖췄으며, Floor-Mount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진동과 흔들림이 적고, 내구성과 위생성이 우수하다. 현재 bright Alone의 설계 철학과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bright Chair 2’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bright CT도 고해상도의 영상과 사용자 친화적 AI 소프트웨어로 호평 받고 있다. 이번 MDR 인증을 통해 bright CT의 방사선 안전성·이미지 정밀도·제조 공정 관리 수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이 공식 확인됐다. 특히 MAR(Metal Artifact Reduction·금속에 의한 왜곡 제거) 기술과 AI를 활용한 기술들을 적용해 임플란트, 보철물 주변에서도 노이즈 없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또 3D Viewer는 해부학적 구조물 자동 분할(AI Segmentation), AI Implant Simulation, AI Sinus Bone Graft 분석, AI Occlusal Plane, AI Airway Analysis 등 다양한 자동 분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진단과 예측 가능한 치료 계획을 가능하게 한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 MDR 인증은 덴티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리더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치과의사들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사용성과 임상 안전성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 가을맞이 단합 행사를 열고, 세계로 발돋움하는 재단의 비전을 공유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일 경기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2025년 신흥연송학술재단 추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진과 치과계 내빈이 대거 참석해,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재단은 국제 협력 기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재단의 국제적 역할과 비전을 모색했다. 이는 박영국 현 재단 이사장의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 회장(Presidenta-elect) 당선이 계기가 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5 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박 이사장은 “신흥연송학술재단은 국내 치의학 발전을 넘어, 글로벌 치의학계와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이 재단의 글로벌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단은 연송장학금, 연송장학캠프, 연송치의학상 등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존 사업에 더욱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앤컴퍼니의 임상사진 관리 솔루션 ‘메디포토(Mediphoto)’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1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임상사진 관리 솔루션 가운데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업체 측은 보다 표준화된 의료 데이터 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포토는 DSLR 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된 환자 사진을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환자별·날짜별·진료항목별로 자동 분류·저장하는 임상사진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처럼 의료진이 촬영 후 직접 파일을 정리·명명·보관하는 업무를 하지 않아도 돼, 임상사진 관리의 표준화·안정성을 크게 높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촬영 방식의 개인차, 파일 누락, 환자 정보 오기재 등 임상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를 줄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재 메디포토는 전국 300여 개 치과의원, 250여 개 피부과·뷰티의원, 동수원병원·은평성모병원 등 2·3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비씨앤컴퍼니는 이번 의료기기 허가와 별도로, 메디포토가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절차도 병행 중이다. 업체 측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최종 등록될 경우, 2026년부터 공공의료기관이 별도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우주엽 비씨앤컴퍼니 대표는 “메디포토는 AI Agent 기술을 기반으로 촬영·전송·저장·활용 전 과정을 100% 자동화한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임상사진 플랫폼으로 확장해 의료 데이터 관리의 표준화·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과 신흥이 ‘YUHAN evertis(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한양행과 신흥의 ‘유한에버티스 성공을 위한’ 워크숍이 지난 7일 유한양행 15층 다운홀미팅룸에서 열렸다. 유한 Dental영업부와 신흥 임플란트팀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유한에버티스 성공을 위한 시장 분석 ▲성공을 위한 전략 토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각종 제안들이 잇따랐다. 또 유한에버티스와 관련 마케팅 및 영업성과를 내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유한에버티스는 ‘Tapered-Straight-Tapered 모양’의 S-Body design 임플란트로, 발치 후 즉시 식립에 우수하게 설계돼 있다. 상하단의 Tapered 구간에서 확실한 고정력을 부여하며, Straight 구간 디자인은 식립 깊이 조절을 용이하게 해 식립감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유한양행과 신흥은 적극 협력하며 ‘유한에버티스’ 개원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에버티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현장 영업인력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개원의들에게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시간이었다”며 “유한에버티스의 특장점을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계속해 신흥과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장은 이제 아시아 내 핵심 론칭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내년 한 해만 10종 이상의 신제품을 국내에서 세계 최초 또는 동시 출시할 계획입니다.” ‘Ivoclar 2.0: The New Journey’ 심포지엄이 지난 9일 서울 콘래드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록 이보클라 코리아(Ivoclar Korea) 대표이사가 브랜드 혁신을 공식화하며 ‘Ivoclar 2.0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보클라 코리아는 특히 신제품 전략의 변화를 강조했다. 박영록 대표는 “과거 몇 년간 글로벌 본사 차원의 신제품 출시가 지연된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웨이브1)에 포함됐다”며 “Ivotion Base Print, OptraGate 2, Variolink Esthetic 등 주요 제품들을 내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레벨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매출 통계가 아니라 한국 시장의 니즈를 본사 전략에 반영하는 구조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보클라 본사는 최근 마케팅·제품 개발 회의를 한국 팀과 정례화하며 협업 강도를 높이고 있다. 브랜딩 방향성에 대해서 박 대표는 “제품 판매는 물론 제품을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품이 비싼 만큼 그 가치가 느껴지게 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호텔에서 클래식 공연과 함께 기획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이보클라 코리아는 국내 KOL(Key Opinion Leader)를 중심으로 한 임상 협력 네트워크도 확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임상가와 기공사의 공동 참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며 “디지털 덴처, 세라믹, 접착 분야별로 KOL 활동을 내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보클라 심포지엄은 ‘The Art of e.max’와 ‘Digital Denture’ 투트랙으로 진행됐으며, 총 12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박 대표는 “덴처와 보철을 분리한 투트랙 운영은 처음 시도된 포맷”이라며 “참석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세분화된 구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선언한다”며 “Ivoclar 2.0은 제품뿐 아니라 문화·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치과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디테크(innoDtech)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CES 2026 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치과·교정 분야에서 AI 융복합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첫 사례로, 한국 치과 교정의 AI 기반 신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기술적 독창성, 설계 완성도, 소비자 효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여한다. 이노디테크의 수상작 ‘닥터얼라인내비(Dr.AlignNavi)’는 AI 기반 치아교정 임상 지원 솔루션으로, 교정 진료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혁신을 실현한 국산 기술이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은 AI 기반 실시간 치료계획 자동화 기술, 의료진 중심의 인터페이스 설계, 클라우드 SaaS 기반 확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치과 임상 데이터를 정량화해 개별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계획을 제시하는 구조는, 치과 진료 효율성과 치료 품질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AI 융복합 기술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노디테크는 이번 CES 2026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교정 시장 진출을 한층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러 해외 치과 플랫폼 기업 및 교정장치 제조사들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며, 각국의 의료기기 규제와 데이터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SaaS 버전을 지역별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교정 솔루션의 국제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닥터얼라인내비는 복잡한 교정 치료 과정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 언어’ 기반의 AI 플랫폼으로, 치과 교정 임상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CES 혁신상은 국내 치과·교정 산업과 AI 기술이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디지털 치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노디테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치료계획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 세계 교정 진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효율성과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닥터얼라인내비’는 오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엑스포 레벨2 A홀(부스 #50335)에서 열리는 CES 2026 전시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후원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올리며 기업의 사회공헌 실천이 결실을 맺고 있다. 네오는 지난 9월 2일 춘천 강원체육회관에서 김종길(론볼)을 비롯해 전시원(태권도), 채경완(농아인 컬링·육상), 추현중(배드민턴) 등 장애인 선수 4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추현중 선수는 지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종합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여자 품새 개인전에는 전시원 선수가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결실을 거뒀다. 두 선수의 이번 입상은 네오의 지원 이후 전국 무대에서 거둔 첫 메달로, 선수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네오는 선수들이 경제적 안정과 함께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네오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애인 선수단 후원 역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스포츠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네오 관계자는 “후원 계약 체결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소중한 성과를 올려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전자화 기업 악어디지털이 비전자 진료기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가사업에 참여한다. 악어디지털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2025년 휴·폐업 의료기관 비전자 진료기록 이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전자(종이) 형태로 보건소에 보관돼온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전자화해 ‘진료기록보관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이관하는 절차를 포함한다. 악어디지털은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데이터 추출과 메타데이터 검증 작업을 맡아 성명, 사본발급일자 등을 표준화하고, 진단서·상해진단서·진료비 계산서 등 18종 표준 서식에 맞춰 구조화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검증 과정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등 전문 인력과 협업해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관리 제도는 보건소 보관 기록의 관리 인력·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정비됐다. 올해 3월 관련 고시가 제정됐고, 7월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보관시스템’이 공식 개통되면서 디지털 이관 작업이 본격화됐다. 이관이 완료된 기록은 휴·폐업 의료기관 진료기록 발급 포털을 통해 직접 열람·발급할 수 있다. 악어디지털 관계자는 “악어디지털은 1000평 규모의 전용 전자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통령기록관과 국가기록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을 포함한 전자화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종이 기반 진료기록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악어디지털은 문서 전자화 BPO 서비스와 연계해 ▲AI OCR 기반 텍스트 검색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스마트 검색 기능 등을 탑재한 AI 문서 플랫폼 ‘Mingo(민고)’를 통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다양한 서식에 대한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활의학 기업 ㈜닥스메디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새로운 구강건강 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닥스메디는 삼육치과병원,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삼육치과병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건강 관리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임상·교육·사업화를 연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닥스메디 본부장, 김병린 삼육치과병원 병원장,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양승조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 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육치과병원은 임상 연구 및 진료 모델 구축을, 사과나무의료재단은 병원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그램 실증과 평가를 담당한다. 닥스메디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오랄바이옴 체크’ 공급과 현장 교육을 맡고, 대한구강세균관리협회는 관련 전문가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한다. 협약식에 앞서 삼육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혜성 이사장이 ‘입속세균과 구강·전신질환’을 주제로 구강 세균의 전신 건강 영향 연구를 소개했으며, 양승조 연구소장은 ‘구강유해균검사의 임상 적용과 결과 해석’을 발표해 검사 필요성과 실제 진료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박진아 매니저(사과나무치과병원 OBCC)가 ‘입속세균관리 예방 프로그램의 임상 적용 사례’를 통해 예방 중심 구강관리 시스템의 실효성을 제시했다. 닥스메디 관계자는 “산업·의료·학술이 함께하는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협력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연구 기반의 제품 개발과 의료기관 협력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과 컨퍼런스를 통해 네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헬스케어 체계 구축을 가속화하며, 전문 연구와 임상 적용, 국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닥스메디는 어린이치약과 임산부치약으로 시장에 입소문이 난 구강용품 브랜드로, 최근 올리브영에 잇몸치약, 시린이치약, 유산균 무불소 치약을 입점, 구강 용품 유통망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구강 유산균의 홈쇼핑 진출도 앞두고 있다. 또 닥스메디의 ‘오랄바이옴 체크’는 지난해 대한치주과학회지(JPIS)에 정확도 검증 논문이 게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과 의학 전문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소개되며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닥스메디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 연구와 현장 적용 간 연계를 강화하고 미생물 기반 헬스케어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