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3월 14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아래 첨부파일 다운받으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치과계가 그러하듯, 지구촌 전체가 장기적인 저성장의 먹구름을 근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예전처럼 불경기와 호경기가 자연스럽게 번갈아 순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서로 협의라도 한 듯 여러 미디어에서 한결같다. 이제까지의 경제이론은 고령화의 결과인 노동인구비율감소, 보편적인 행복과 복지 기대수준의 상승,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과 관련된 생산비용의 추가와 같은 것들 쯤이야 과학발전과 기술혁신을 통해 노동생산성만 상승시킬 수 있다면 GDP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절대명제하에, 호경기와 고성장이 도래할 때마다 얼마든지 불경기와 저성장의 부진을 메워나갈 수 있는 이론과 실재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근자의 여러 가지 현상들로 미루어 볼 때 그러한 반복의 시대를 다시 기대할 수 없을 거라는 징후가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중 이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를 막 지난 64년생의 모타니 고스케는 2차대전 후 부모세대의 일생을 통해 지금까지의 일본을 통찰하며 이러한 일본경제의 드러나지 않은 실상과 부실한 대책들을 다면적인 자료와 분석을 통해 진솔하게 간파한 석학이다. 그는 여러 면에 대한 남다른 직관력과 통찰력을 보이지만,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4일 통일준비위원회 보건의료전문가포럼 준비회의에 참가해 포럼 개최시 면허과정과 교과과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최 협회장을 비롯해 추무진 의협회장, 김옥수 간호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김묘원 대한의공협회장 등 보건의료전문가들과 오진희 복지부 국제협력담당관 등 관계부처에서 참석했다. 최 협회장은 “북한의 경우 중국과 같이 치과의사 면허과정과 교과과정이 혼재돼 있어 비교가 어렵다”며 “각 단체에서 준비해 발표함으로써 통일 이후 어떻게 통합해 나갈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 협회장은 이번 포럼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도 참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안했다.
원광치대총동창회(회장 정 찬·이하 동창회)가 동문들의 힘을 더욱 크게 결집하며 주요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동창회 정기총회 및 2016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전야제 행사가 지난 5일 익산 백제문화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박영섭 치협 부회장, 신종연 전북지부 회장,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동문 및 재학생이 참석했다사진. 정기총회에서는 동창회 주요사업인 졸업생 입회식, 종합학술대회, 미래비전포럼, 동문골프대회 등 전통행사를 더 발전시켜가는 한편, 동문들의 참여 및 후원을 더 이끌어내는데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3회째를 맞는 자랑스런 봉아인상 시상식에서는 김팔곤(봉사부분·1기)·이흥수(학술 및 교육부분·3기)·곽동곤(치무 및 회무 부분·3기)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흥수 동문(원광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은 “그 어떤 상보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정이 느껴지는 상”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유승한 전 동창회장이 대학과 동창회에 각각 5000만원씩 발전기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으며, 동창회에서는 김수환·윤한울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후배들을 위한 애정을 보여줬다. 이 외에 동창회는
국제치의학회한국회(회장 이태수·이하 ICD)가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격려하며 ‘철학을 가진 치과의사가 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졸업시즌을 맞아 ICD는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등 서울소재 치과대학 졸업식을 찾아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졸업생에게 ‘ICD 회장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대 황정보 졸업생, 경희대 장우식 졸업생, 연세대 이재환 졸업생이었다.이태수 ICD 회장은 “활을 잘 쏘기 위해선 두 다리로 땅을 안정감 있게 디디고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것처럼 치과진료도 잘 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지식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윤리적이고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러한 철학을 대학을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ICD 상을 재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우수한 후배들이 졸업 후에도 전문지식과 인문학 공부에 정진해 국민을 위하는 의술을 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출제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국시원은 지난 7일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서 최남섭 협회장 등 보건의료계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제센터 기공식을 열었다사진. 138억 원을 들여 연면적 5천57㎡,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출제센터는 의사·치과의사·간호사·보건교육사·요양보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24개 직종 면허·자격시험을 관리하는 국시원 시험출제장 및 교육연수 시설로 활용된다. 착공 목표는 내년 3월이다. 한편 국시원은 전용 출제장이 없어 시험 출제 때마다 외부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출제센터 건립으로 독립적인 전용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시험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지난달 29일 개소했다사진.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된 명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외국어 및 법률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한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메디컬콜, 15777-129)를 하면 영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안내, 입·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외국인환자나 의료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의료통역사가 연계되며, 외국인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지원, 불법 브로커 신고 접수까지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의료이용과 관련된 전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해 운영하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 의료관광헬프데스크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상담전화번호(15777-129)도 공동으로 활용한다.이날 개소식에서는 정진엽 복지부장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이하 구보협)가 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도 대국민 구강보건 사업에 전심전력하기로 의지를 다졌다사진. 지난 5일 구보협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전년도 사업·결산보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심의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총회 시작에 앞서 지난해 8월 작고한 故 김주한 명예회장에 대해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총회는 총 65명 중 33명 재석, 19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신승철 회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발전의 기회다. 보건복지부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이것이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구보협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구보협은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퇴임하는 이만섭 대의원총회 의장의 퇴임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새 의장 직무는 부의장인 김용성 원장이 맡기로 했다.
지난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6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치협 집행부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번 개원 성공 컨퍼런스는 짧은 기간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개원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내실있게 준비한 것이 가장 큰 성공요인으로 뽑히고 있다.이번 컨퍼런스는 최남섭 협회장이 신년사에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원가, 특히 젊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한 발언에서부터 시작됐다. 치협에서 주최하는 개원박람회는 처음이었지만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와 목적, 주최 측의 열정이 명확해 첫 행사임에도 대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올해 최남섭 집행부가 화두로 내건 ‘개원 환경 개선’과 함께 치과의사들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심겠다는 제29대 집행부의 의지와 정책 방향이 집약된 성과물이어서 의미가 크다.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1인1개소 의료법 사수 활동, 임원 보직 변경 및 부회장 사퇴, 협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 등 거듭된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치협이 구강검진 수검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구강검진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가까운 치과에서 독립적인 검진이 가능해야 하고 일반건강검진에 치과검진이 필수화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김영경 충청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한치과보험학회지에 게재한 ‘국가 일반건강검진(1차검진)항목 중 구강검진에 대한 C지역 일부주민의 인식’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구강검진을 하지 않는 이유가 ‘몰랐다’는 응답이 남성은 39.8%, 여성은 28.3%로 가장 높았다.연구팀이 청주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280부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남성의 경우 일반검진을 받은 경우가 52.1%인 반면 국가구강검진을 시행한 경우는 32.8%에 그쳤다. 여성의 경우 일반검진 시행이 65.4%이고 그 중 구강검진을 시행한 경우는 56.6%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다.일반검진은 나이가 들수록 진행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반면 국가구강검진의 경우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다가 소득이 없어지는 58세 이후에는 검진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구강검진을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하 서비스발전법)이 의료민영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방문규 차관이 예정에도 없었던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사진.방 차관은 서비스발전법은 의료영리화 추진을 위한 법이 아니며 김 의원이 지적한 의료기관 영리자법인 허용, 민간보험사 해외환자 유치, 원격의료 추진 등도 의료영리화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방 차관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서비스발전법은 종합법적인 성격이지만 의료법 또는 건강보험법이라든지 이런 특별법에 따라서 규정돼 있는 것은 그런 개별법의 규정이 우선되는 것”이라며 “의료공공성의 핵심조항인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전 국민 건강보험 의무가입, 영리병원 금지 등은 건강보험법과 의료법을 개정하지 않고서는 서비스발전법만으로는 변경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방 차관은 ‘서비스산업발전위원회가 보건의료정책의 주도권을 전부 다 가지고 가면 복지부가 앞으로 이 정책을 하는데 지장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위원회는 서비스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책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것이지 보건의료정책은 의료법, 건보법 등 개별법에 의해 그 정책의
자연 치아가 빠진 남성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같은 폐쇄성 폐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COPD는 폐 기능이 50% 이상 떨어져야 자각 증상이 나타나고 기능이 30%밖에 남지 않으면 생존율이 1년밖에 되지 않아 암보다 무서운 병이다.윤형규·김세원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이용해 폐 기능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3089명(남성 1291명, 여성 1798명)의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COPD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PD)’ 최신호에 실렸다. 윤 교수팀은 폐 기능 검사결과에 따라 정상, 제한성, 폐쇄성 폐질환 그룹으로 구분하고 총 잔존 자연 치아의 개수는 세 번째 대구치(사랑니)를 제외한 28개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잔존 자연 치아가 20개 이하인 남성은 자연 치아가 모두 있는 그룹에 비해 폐쇄성 폐질환이 있을 위험이 4.18배 높았고 10개 이하면 4.7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여성은 총 잔존 자연 치아 개수와 폐쇄성 폐질환의 유의한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윤 교수팀은 “구강 건강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