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스탭의 능력치가 진화하고 있다. 업무에 필요한 치과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학습하는 것을 넘어 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컨텐츠로 무장한 이른바 ‘슈퍼스탭’이 치과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은 자연스럽게 치과현장에 녹아들어 치과 공간을 다채롭게 만들고, 나아가 의료진이 의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 치과 경영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강조하는 한 치과의 총괄부장은 “그냥 일개의 스탭이 아니라 스스로 소명의식을 갖고 조직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동기부여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영어 등 학습삼매경 한 치과의 강의장. 치과위생사 및 스탭들이 삼삼오오 뭔가를 열심히 디자인하고 있다. 이날 강좌의 제목은 ‘치과자료 디자인 특강’. 상담자료나 환자 교육자료, 주의사항 등 치과에서 사용되는 자료를 스탭이 직접 디자인해 가독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강연은 인포그래픽 등을 사용해 주의사항이나 핵심메시지를 보기 좋게 꾸미는 식으로 진행된다. 강연을 진행한 노경만 총무(하이치과)는 “디자인이 중요한 것은 다른 치과와 차별화 할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이해시키기 쉬워 결과적으로 컴플레인 자
치협이 오는 9월 11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7회 째를 맞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저소득층 얼굴기형 및 구강암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특히 이 행사는 치협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구강보건 문화축제이며, 치협은 올해 대회에 치과계 가족과 일반 국민 등 50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코스, 10㎞, 5㎞,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마련된다. 참가비는 하프와 10㎞가 3만5000원, 5㎞와 가족걷기는 3만원이다. 무엇보다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될 전망이다. 먼저 참가자 전원에게 6만원 상당의 ‘칫솔살균기’가 증정되며, 고급화장품 세트와 공기청정기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저소득층 얼굴기형 및 구강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여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흥중)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2016학년도 하계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치과대학 교육과정 개발 및 국가고시 실기시험 준비’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김흥중 학장을 비롯해 교수 30여명과 교학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강성남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의 ‘미리 경험하는 치과의사 실기시험 참석 보고’에 대한 발표와 민정범 부학장의 ‘치과대학 교육과정(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직제개편에 따른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를 지난 7월 26일자로 단행했다.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직무대리에 이민원 국제의료사업지원단장이, 해외의료사업과장에 최경일 팀장이 임명됐다. 이민원 직무대리는 지난해 11월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으로 옮긴 뒤 올 2월 단장으로 발령 받아 사실상 국장급인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승진이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신임 최 해외의료사업과장도 기존 국제의료사업지원단 아시아·미주팀에서 진행했던 아시아·미주 지역에 대한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사업 육성·지원 업무와 해외의료사업 관련 민·관 협력과 조사·연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효근 교수(전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후에대학에 구순구개열환자의 진료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신 교수가 8월 말 정년을 앞두고 현역으로서 마지막 진료봉사단장을 맡아 더욱 뜻 깊었다는 후문이다. 또 진료봉사를 통해 3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자를 수술했다. 특히 7월 18일에는 전북치대에서 KOICA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중인 베트남 후에대학 언어청각사양성과정의 입학식이 있었다. 입학식에는 후에대학 총장 및 교수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28명의 학생이 입학해 관심도가 높았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카오)가 인준학회로서의 발전방향과 국제화 사업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카오 하계 워크숍이 지난 7월 23일과 24일 양일 전북 고창 석정힐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준석 부회장이 ‘카오 국제화 사업의 성과 및 향후 전략’을 주제로 학회의 국제적 역량강화 방안을 제시하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지영덕 총무이사가 ‘인준학회 우수평가 준비를 위한 향후 준비’를 주제로 학회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외에 김병균 선문대 교수가 ‘풍수지리’를 주제로 유익한 인문학 강의를 펼쳤다. 지난 2015년 4월 치협 인준 분과학회가 된 카오는 현재 한국 임플란트 분야의 저변을 움직이고 있는 20여개의 스터디 그룹 리더들이 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임상 및 조직공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회원교육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조선대학교치과병원(원장 안종모), 조선대병원(원장 이상홍)과 함께 아프리카 케냐 국제의료봉사를 벌인다. 이상홍 병원장을 단장으로, 12명으로 구성된 국제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10박 11일 동안 아프리카 케냐의 최빈곤 지역인 바링고 지역과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국제의료봉사단은 안종모 치과병원장(부단장), 배차환 치과의사, 양은석 교수(소아청소년과), 도남용 교수(이비인후과), 최상준 교수(산부인과), 박치영 교수(내과), 김광준 약사, 홍진아 간호사 등 교내 구성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국제의료봉사에는 케냐 바링고 카운티, 바링고 도립병원, 주 케냐 한국대사관 등 현지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동으로 참여하며, 호반장학재단, ㈜한국전력, ㈜광주은행, 학문외과병원, 한국프라임제약 등이 지역사회에서도 적극 후원한다. 케냐는 조선대와 인연이 깊은 나라로 지난 2013년 7월 아프리카의 명문 대학인 케냐 국립케냐타대학과 MOU를 체결했으며, 2014년 4월 케냐타대학에 조선대학교 유학센터를 개설하고 구강진료대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경재 전 대한치과기재협회 회장(경재치과기계상사 대표)이 몽골치과계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10여년 전 치재협 회장을 역임하면서 몽골치과대학과 교류하기 시작한 이 전 회장은 최근 1080만원 상당의 물품을 몽골치과대학에 기증하며 다시 한 번 양국 치과계 교류에 한 힘을 보탰다. 이번 물품 기증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ASEM 정상회의 참석 당시 경제사절단의 보건의료분야 일원으로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과 동행한 이 전 회장이 매년 이어왔던 물품 지원행사를 이 기간 중 함께 진행한 데 따른 것. 이 전 회장이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몽골 치과계를 위해 기증한 현물 등은 모두 2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자재 후원에는 덴키스트, 디메텍, 세신 등의 치과업체들이 흔쾌히 관련 물품을 지원, 또 하나의 미담을 남겼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월에도 몽골 치과대학생들이 치협 방문을 위해 내한하자 베리콤, CK덴탈 등의 지원을 받아 모두 550만원 상당의 치과재료를 몽골치과대학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이경재 전 회장은 “치재협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몽골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부터 몽골치과계와의 긴 인연이 시작됐다”며 “어려운 나라이기 때문에 도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하 개발원)이 ‘2016년 국제역량 치과의사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개발원은 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보건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협과 MOU를 체결하고 치과의사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보건산업인재양성센터(한국기술센터 9층)에서 총 13회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치과 해외진출 및 치과의사 해외취업을 위한 치과의사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대상은 중국 및 동남아 등으로 진출,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의사로, 교육비는 200만원 상당의 국비지원이 이뤄지며, 참가자 자기부담금은 50만원이다. 교육내용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소양 함양과정 등을 다루며, 치과 해외진출 프로세스, 치과 해외진출 관련 법률·금융제도, 의료 해외진출 사례, 임상 외국어 기초 회화(중국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육과정은 해외진출 대상국가의 진출 도시 선정에서 사업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 과정, 인사-조직 구축, 병원 운영 매뉴얼 및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휴가기분에 들떠 보안을 소홀히 했다 가정이나 치과병·의원에 도둑이 침입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7월경 휴가철에 현금을 노리고 치과병·의원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이다 검거되는 경우도 있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지난 2013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동안 침입 범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 침입 범죄가 평소보다 5% 증가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5년의 경우 메르스 사태로 휴가를 자제했음을 감안하더라도 2013년과 2014년의 경우 침입 범죄는 10%나 증가했다. 에스원이 휴가철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을 분석한 결과, 극성수기 바로 직전인 7월말 일주일과 휴가철 마지막 한 주에 해당하는 8월 중순에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말 일주일은 휴가철 대목을 앞두고 현금을 많이 보유한 음식점과 일반점포를 대상으로 침입이 증가하고, 휴가철 마지막 한 주는 학교 방학이 끝나는 기간에 주말을 틈타 주택 침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에스원 측은 분석했다. 휴가철 전체 침입 범죄의 절반 수준인 47.6%가 이 기간에 몰려 휴가철 극성수
6년여를 끌어온 보톡스 논쟁을 종결한 지난 7월 21일 대법원 판결에 대해 치과계의 차분하고 성숙된 대응이 돋보인다. 치협이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범 치과계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해 법적·학문적인 근거를 치밀하게 준비해 공개변론 등에 임하는 과정도 그랬지만 판결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차분하게 다음을 준비하는 성숙함이 전문가단체로서 국민들에게 더욱 큰 신뢰감을 주고 있다. 치협이 판결 결과에 대해 옳은 결정을 내린 대법원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 뒤, 전문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등 전문가다운 입장을 밝히는 성숙함도 칭찬 받기에 충분했다. 치협의 주무이사로 지난 6년여 간 드러나지 않게 이 사건에 매달려 온 이강운 법제이사의 감회를 들어보면 이번 판결이 결코 쉽지 않았고, 이 이사처럼 남모르게 노력한 숨은 주역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한 개원가의 반응도 차분하기 그지없다. 기존에 해오던 일을 재확인 받은 것이라며 묵묵하게 앞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책임감을 다지는 모습에서 승자의 자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반면 의
조선치대 수도권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7월 14일 오전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30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최남섭 협회장, 박영섭 부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정 진 경기지부 회장, 김흥중 조선치대 학장, 안종모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신인철), 남경회(회장 김성철), 인천동문회(회장 박승범)가 공동 주최로 진행한 이날 경기결과 단체전 우승은 조백회가, 준우승은 백악회, 3위는 아사모가 차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 우승에는 체리파인에서 김형성(15회), 레이크밸리에서 양영준(20회) 동문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체리파인에서 고영삼(6회), 레이크밸리에서 최경호(20회) 동문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성철 남경지부 동문회장은 “이번 동문골프대회를 계기로 동문들이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고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인철 재경동문회장은 “동문들이 지역을 넘어 하나가 되는 멋진 대회가 됐다”며 “앞으로 선·후배들이 더욱 친밀감을 가지고 개원생활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