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숙 영구치에 MTA를 근관충전재로 사용할 경우 98%의 성공률을 보인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SCI급 논문에 게재됐다. MTA를 이용한 근관충전 성공률에 관한 안소연 교수 연구팀(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교실)의 연구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Iranian Journal of PublicHealth’ 9월호에 게재됐다. 주제는 ‘OrthoMTA™ A Newly Developed Mineral Trioxide Aggregate(MTA) Cements in Outpatients Attending Public Oral Health Korean Adolescents’다. 이번 연구는 원광대부속 치과대학병원에 지난 2010~2013년까지 내원한 29명 환자(7세~14세) 의 55케이스를 3개월 단위로 체크해 MTA 치료 술식의 성공률을 확인한 내용이다. 연구는 기존 가타파쳐 테크닉과 같이 방사선 검사를 통해 진행을 했다. 그 결과 55개의 케이스 중 임상 성공률은 97.8%이고, 방사선상 성공률은 91.1%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소연 교수 연구팀은 “연구 결과 OrthoMTA™가 미성숙치아에 있어서 root end filling material로 활
“인생의 모든 변화는 단 한권의 책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1일 1독은 당신의 운명을 바꾸는 첫 기적의 출발이 될 것이다.” 치과위생사 박지현 씨(부천 세란치과의원 부장)가 최근 ‘당신을 변화시키는 1일 1독’을 출간했다. 저서는 평범한 사람도 독서의 신으로 만드는 ‘1일 1독 독서법’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곁들여 자신이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박지현 씨는 “나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회사원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더 이상 나 자신의 삶이 아닌 누구의 엄마로 살면서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힘들고 지쳤다. 이때 치열하게 책읽기를 시작하면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고 독서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후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1일 1독 100권 읽기를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전문 강사로도 거듭났다. 그의 표현을 그대로 빌면 책읽기가 가져다 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박 씨는 현재 많은 이들에게 책을 소개하는 북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영화관에서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지부 측은 오는 30일 오후 7시 20분부터 CGV광주터미널에서 ‘2016 치과가족 한마음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부 회원 및 가족 400명이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잭 리처’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1일(월)까지. 지부 측은 “회원 상호간에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진료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 가족과의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영화관람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올해 정기공연에서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린다. 덴탈씨어터가 제19회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을 오는 12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평일 8시, 토 3시7시, 일 3시)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공연한다. 이에 앞서 덴탈씨어터는 지난 14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시(始)파티와 함께 공연을 무사히 마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날 행사에는 허윤희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과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차가현 회장이 연출을 맡은 이번 정기공연작 ‘값’(The Price, 대가)은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유명한 아서 밀러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생존 윤리에 대한 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실패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야심을 포기했다고 믿는 ‘동생’과 아버지를 떠나 야심을 실현한 ‘형’의 대면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9월 23일 의료법 제33조 제8항을 위반한 의료기관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환수처분을 내린 데 대해 매우 이례적인 판단을 내려 보험공단과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우려를 낳게 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달 초 국정감사에서 의료영리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다는 강한 질타를 받기도 했다. 서울고등법원이 동일 사건 당사자에 대해 모순된 판결을 내린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의료법 제33조 제8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여부 판결과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받고 있는 다른 사무장병원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사기에 충분하다. 서울고법이 동일한 당사자의 동일한 쟁점사항에 서로 다른 판결을 내림에 따라 복수의료기관 개설로 환수한 839억 원이 결정 취소될 위기에 몰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법원에 상고장을 내 헌법재판소 판결과 함께 대법원에서도 1인1개소법과 관련된 법적 공방이 이뤄지게 됐다.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는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른 파장이 국민건강과 보건의료계에 미칠 파장 등을 우려하며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는 한편 복지부도 이와 관련된 소송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직접적인 의견이나 관련 자료 제출 등과 같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영국 워릭대학의 로즈메리 블랜드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브라이턴에서 열린 영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적게는 112명, 많게는 1125명을 대상으로 방광암 진단 전 또는 연구 기간에 혈중 비타민D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연구논문 7편 중 5편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방광암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광암에 걸렸어도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생존율이 높고 예후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비타민D 보충제가 방광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값싸고 안전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올바른 항생제 복용법 등을 적극 알리기 위해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가 출범했다사진. 최남섭 협회장은 홍정용 병원협회 회장, 김옥수 간협 회장, 조찬휘 약사회 회장, 김자혜 (사)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과 함께 운동본부 위원에 위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16~2020년) 일환으로 ‘항생제 바로쓰기 운동본부’ 발대식을 지난 1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하고 운동본부위원 위촉장 수여, 캠페인 선포 이벤트, 운동본부 운영계획 발표, 캠페인 엄마선생님 실천 서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진엽 장관을 비롯해 이명철 운동본부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비롯한 학·협회, 관계부처, 지자체 및 의료기관 감염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행사에 이어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 ▲축산 분야의 항생제 내성 문제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연제 발표가 있었다. 운동본부에는 인체 및 동물용 항생제 사용 직역단체, 감염 전문 학·협회, 소비자단체, 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일반 국민 뿐만 아니라 의사, 수의사, 약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와 김광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연구팀의 ‘Immunomodulatory/anti-inflammatory effect of ZOE-based dental materials’ 논문이 치과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지 ‘Dental materials’ 10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정환 박사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염증 시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 임시수복재로 많이 쓰이는 ZOE(산화아연유지놀)의 독성과 항염증효과를 인간유래치수세포와 골수유래 단핵구를 이용해 연구했다. 연구결과 독성을 발생시키는 것은 유지놀이 아닌 Zn 이온이고, 유지놀은 항염증효과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번 결과는 올해 5월 같은 저널에 출판된 구강점막세포를 이용한 ZOE의 독성과 함염증효과 연구에 대한 후속 연구이다. 이번 논문은 일반적으로 ZOE의 독성을 발생시키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던 유지놀이 치수세포의 독성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항염증효과에만 관여함을 밝힌 최초의 논문으로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Dental materials’는 최신 논문 영향력 지수를 기준으로 치과재료분야 논문을 다루는
가당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이르게 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학 인간영양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의 니콜라 매코운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양학 저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프래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하고 있는 중년 성인 1685명의 14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40g짜리 가당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평균 6번 마시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에 도달할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당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의 중요 위험요인인 인슐린 저항 점수도 적게 마시는 사람보다 8%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코운 박사는 “설탕이 들어간 다른 음식 섭취량과 체지방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경우에도 가당 탄산음료는 당뇨병 전단계 위험을 27%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이하 CBT)로 어린이들의 치과 공포를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가 이 같은 연구결과를 ‘JDR 임상 및 중개연구’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공공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치과의원에 다니고 있으면서 치과에 높은 공포심을 나타내는 9~16세 총 48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CBT 자료를 이용하게 했다. 이에 앞서 어린이들에게는 자신의 치과 공포증을 비롯한 건강 관련 삶의 질에 관한 설문에 답하게 했다. CBT 자료를 이용한 결과, 자활 유도 인지행동치료 자료를 통해 치과 공포가 상당히 감소했으며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오히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행동치료는 우리의 내면에 잠재된 왜곡되고 경직된 생각들을 찾아내 바로잡아 줌으로써 좀 더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유카 메우르만 IADR 회장은 “올해 론칭한 ‘JDR 임상 및 중개 연구’는 구강 건강 연구 리더들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근거 중심의 예방 및 치료를 하도록
병원업무와 교수업무를 함께하는 겸직교수의 인건비(교비지원 연구비)를 놓고 국립대학의과대학과 부속 병원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거점국립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학의 재정난을 이유로 현재 대학회계에서 의·치대 겸직교수에게 지급하던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를 병원회계에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립대병원장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장들은 지난 11일과 12일 병원장 회의를 열고 병원 겸직 교수의 인건비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대 병원장들은 “겸직교수는 대학 총장이 임용하고 대학에 소속된 교육 공무원이기 때문에 병원의 일반 직원과는 구분돼야 한다”며 “병원에 연구비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국립대학병원 설치법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국립대 겸직 교수의 자부심과 자존심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또한 대학의 요구가 현행 국가법령 및 병원 정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립대병원설치법 제17조 3항에 따르면 대학병원의 직무를 겸하는 관련 대학의 교육공무원 직무 및 보수 등에 관한 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동 법률 시행령 제6조에는 겸직교원의 보수는 원소속 기관에서 지급하도록 명
경기지부(회장 정 진)가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전환한 가운데 선거권 확대를 골자로 한 회칙 개정안을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를 통해 통과시켰다. 경기지부는 지난 14일 경기지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총회를 경기지부 회관에서 개최했다사진. 총 대의원 151명 중 참석 대의원 79명으로 과반수 참석해 성원이 된 이날 임총에 상정된 회칙 개정안은 제10조 2항 ‘회원은 입회비,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을 소속 분회를 경유해 매 회계년도 2/4분기까지 납부해야 한다’를 매 회계년도 2/4분기까지를 삭제하는 안이다. 또 11조 2항의 경우 현행 전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에는 제1항, 제2항(선거권에 대한 권리)의 ‘권리를 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부분을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로 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기지부에서는 현행 제10조 2항 회칙에 따라 2/4분기까지 납부한 회원들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할 경우 선거권을 갖는 회원 수가 대폭 줄어 들 수 있어 직선제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왔으며, 회비납부의 의무를 다 하지 못한 자에 대한 권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의미에서 11조 3항도 다소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