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치과 재산종합보험 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공개입찰을 통해 ‘한화손해보험+현대해상화재보험+흥국화재해상보험 컨소시엄’(주간사: 한화손해보험)을 보험사로 선정하고 운영사는 ‘엠피에스(MPS)’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치과 재산종합보험이란 화재를 비롯해 지진, 낙뢰, 폭발, 도난, 풍수해, 급배수 설비누출 손해와 대인, 대물 사고에 대한 손해를 배상하는 보험으로 치협은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도입한 바 있다. 2016년 치과 재산종합보험 운영 결과, 가장 많이 접수 된 사고 내용은 ‘급배수 설비 누출’ 등 누수로 인한 것이었으며, 전체 사건의 약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에 접수되는 사례들을 살펴봐도 ‘누수 피해’ 등 치과 진료 외적으로 생기는 피해에 대해 상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예기치 않은 사고에 대비해 치과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치협이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보험으로는 1998년 도입한 배상책임보험이다. 이 보험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환자와의 의료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 시행되고 있다. 만일 은퇴한 치과의사가 배상책임보험을 유지하지 않는 상황에서
치과계의 대표적 봉사단체로 입지를 공고히 해 온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가 최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상을 수상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정돈영 회장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열치가 걸어 온 길을 되짚어 보는 한편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성과 봉사의 참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최근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열치 근황은? 열치가 지난 1999년 창립돼 2년 후에는 20주년을 바라보고 있다. 그동안 여러 열치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정착된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새로 제안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들을 토론을 거쳐 열심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 현재 열치의 국내외 봉사활동에 대해 말한다면? 현재 하나원, 제2하나원에서 북한 이탈 주민들의 치과 진료를 통해 동포애를 전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이 접하는 남한의 첫 의료진이 될 것이다. 또 서울역 다시서기,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노숙자들을 진료함으로써 다시 사회에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서남 글로벌센터에서는 국내 외국인
오는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이 2024년으로 연기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하 연맹) 이사회가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 고조로 인한 회원 안전을 문제 삼아 2019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ISDH의 개최국을 변경하고, 한국 개최는 2024년으로 연기할 것을 지난 10월 20일 치위협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치위협 국제위원회는 한반도 긴장 상황이 곧 평화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점과 회원들이 느낄 실망감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며 재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연맹은 한국 내 긴장상황에 대한 회원국, 연자 및 후원사들이 안전에 대한 문제를 우려하고 있어 이대로 행사를 강행한다는 것은 현 상황에서는 무리임을 강조하며 연맹의 제안을 수용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해 왔다. 치위협은 연맹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시·도회, 산하단체, 산하학회,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10월 27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수렴된 의견 대부분은 시기가 연기되더라도 ISDH 한국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위협은 연맹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이하 사드) 배치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최근 해빙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 교류에도 ‘봄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사드 배치 결정을 계기로 수면 위로 부각된 중국 발 경제보복, 이른바 ‘사드 보복’은 정치, 경제 분야 뿐 아니라 양국 간 민간 교류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는 시각이 많다. 특히 치의학 분야의 경우 전통적인 교류 대상 중 하나였던 중국과의 관계가 지난 수개월 동안 일방적으로 단절되다시피 하면서 국내 학회, 연구회 및 전시회 관계자들의 속을 태웠던 것이 사실이다. A 학회 관계자는 “국가의 특성상 중국의 경우 원래 학회 자체 사정이나 허가 등의 문제를 들어 교수 등이 개인적으로 불참을 통보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아예 단체로 참여를 안 하는 경우는 매우 보기 드문 케이스”라며 “비자 발급이 원활치 않았다는 말로 미뤄 짐작해 보면 사드 배치로 인한 양국 간 관계가 소원해진 게 결정적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10월까지 세미나 취소·대거 불참 잇따라 사드 갈등이 본격화된 올해 상반기 이후 개최됐던 몇몇 주요 전시회에서는 중국인 바이어나 업체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냉랭한 기류가 유지됐다
치과병·의원으로 미각이상 환자가 내원한다면? 치과의사들이 미각 이상의 진단 및 치료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나갈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10월 28~29일 열린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 생리학 및 신경과학교실)는 미각 이상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교수는 ‘미각과 건강-어떤 입맛의 사람이 병에 잘 걸릴까?’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미각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감각 중 하나로 미각이상으로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삶의 즐거움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왔다”며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 미각 감수성과 전신건강과의 관계가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으며, 구강건강의 유지와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의하면 노화로 인한 미각 감퇴 현상은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 중 하나이며, 미각 감퇴로 인한 영양실조도 드물지 않게 관찰되고 있다. 더욱이 미각 및 후각은 뇌질환의 조기진단, 대사성 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 구강질환의 예방 등 기존 식품산업에 국한된 적용분야를 넘어 새로운 연구 분야가 열리고 있는 미개척 분야라고 진단했다. 김 교
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함께 만든 무료 치과진료소가 화제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치과진료소인 ‘함께Asia’(대표 양현봉 원장)는 지난 2010년 6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시작된 ‘가연’ 진료소가 그 기원으로, 2016년 6월까지 약 20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약 55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한 바 있다. 특히 ‘함께Asia’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노동자의 건강권 보장과 더불어 사는 우리 사회의 인권의식 실천을 목표로 ‘가연’팀, 미얀마어린이 지원단체 ‘따비에’, 장애인진료지원팀 ‘필런더러피’ 등 세 그룹이 힘을 합쳐 지난 3월 6일 공식 창립한 단체로, 서울 종로 6가에 위치한 삼신빌딩 5층에 ‘함께Asia’무료 치과진료소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김인섭, 민경관, 성민제, 이용곤, 이상복, 구재용, 천용석, 박명제, 양현봉, 임흥빈, 허영준, 정명호, 강성용, 최헌주, 김건하 원장 등 15명의 치과의사와 퍼스트덴탈, 준영덴탈, 창기공소, 바이오세텍 등 치과계 업체들의 지원으로 꾸려지고 있다. #봉사의 기쁨 나눌 동료들 구해요~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사회에 처음 진출할 2018년도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 선택에 있어 도움을 주고, 현재 보조인력 수급에 힘들어하고 있는 동네치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 10월 27일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컨벤션홀에서, 10월 31일에는 대구과학대학교 글로벌강의실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27일 열린 대구지부와 영남이공대학교 공동 취업 설명회에서는 강동화 문화복지이사의 사회로 최문철 회장 및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의 인사에 이어 손화경 치위생과 학과장의 학과소개로 1부 행사를 마쳤다. 이어 구인을 희망하는 14개 치과에서 각 치과별로 병원 소개 및 근무 조건 등을 소개한 후 궁금한 사항은 각 치과별로 마련된 상담부스에서 1:1 맞춤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대구지부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한 후 김병곤 회원의 ‘치과 취업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의 특별 강연으로 취업 설명회를 마쳤다. 31일 대구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된 취업 설명회는 강병현 정보통신이사의 사회로 최문철 회장의 인사에 이어 11개 치과에서 각 치과별로 병원 소개 및 근무 조건 등을 소개
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박민갑·이하 동문회)가 올해도 해피워킹데이 행사를 갖고, 동문 및 가족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끽했다. 지난 10월 29일 연세치대 교정 및 인근 안산에서 진행된 2017년 해피워킹데이에는 동문 200여명, 가족 및 재학생 180명 등 400여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모여 연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치과대학 앞마당을 출발, 연대 교정 둘레길을 따라 안산 자락을 도는 2시간의 워킹코스와 더불어 자녀들을 위한 마술쇼, 동문들을 위한 골프 어프로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으며, 산행을 마치고 바비큐를 곁들인 점심식사도 제공됐다. 박민갑 회장은 “청명한 가을날 진행된 해피워킹데이 행사는 연아 동문, 가족, 교수님들 및 재학생들을 비롯한 연아 가족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연세치대 동문회의 가장 내실 있는 행사로, 함께 만나 걷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성 치과의사들이 행동 않고 가만히 있어서는 양성평등이 저절로 이뤄지지 않는다. 앞으로 각계에 진출하면서 우리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계속 깨주길 바란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매년 예비 여성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새내기 간담회’가 이번에는 멘티-멘토 간담회로 확장돼 다양한 콘텐츠로 후배 여치의들을 초대했다. 지난 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나는 치과이야기’라는 주제로 2017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멘토멘티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주최, 양성평등에 대한 강의도 겸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기존 국시를 치른 예비 여성 치과의사들만을 대상으로 하다 이번 간담회는 연령과 학년 관계없이 신청을 받아 200여 명에 육박하는 학생 및 치의가 참가, 문전성시를 방불케 했다. 박인임 회장은 “대여치의 슬로건은 W-Sharing인데, 창립 후 40년 간 학계와 세대를 뛰어넘어 지혜를 나누고, 다른 단체와 교류를 통해 우리도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치과의료 정책연구와 여성 치의의 권익신장에도 노력하겠다. 후배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와 경북지부(회장 양성일) 회장단 및 임원 10명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Shanghai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21회 상해국제치과기자재박람회(The 21st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 Symposium on Dental Equipment, Technology & Products·이하 Dentech China 2017)에 참석했다. 이번 참관에는 대구경북지역 컨벤션센터인 EXCO 사장단과 대구경북 치과기자재산업회 회장단도 함께 했다. 대구지부와 경북지부는 올해 21번째를 맞이한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중 하나인 Dentech China를 벤치마킹하고 영남권 국제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YESDEX)와 대구 국제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DIDEX) 및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로 열리는 경상북도 춘계학술대회를 홍보했다. 또한 전시회를 공동 주관한 상해교통대학의학원 제9 인민병원의 주임교수인 Zhang Fuquiang 상해 구강의학회장과 Sandra Shen UBM 매니저와의 미팅을 통해 전시회와 학술대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5일(토)까지 병원 2층 ‘치유(齒-YOU) 갤러리’에서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gilles ghersi) 초대전 ‘행복한 프랑스’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행복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를 초대해 ‘행복한 프랑스’를 주제로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쥘레 게시는 관광 도시로 유명한 남프랑스 발랑스(valence)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혜령 작가(디렉터)는 “쥘레 게시의 작품은 남프랑스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묘하고 독특한 표정을 짓고 있어 쥘레 게시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뜻깊은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진정한 치유는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라며 “성심을 다한 치료와 더불어 아름다운 전시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치유를 선물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앞서 지난 9월 더욱 질 높고 다양한 전시를 위해 2층 로비 복도 공간을 전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보건복지부 소관 분야 정책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개선 위원회’를 출범하고 지난 2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조직문화 개선방안, 국민연금 의사결정구조 개선 등 4개 과제를 선정하고, 추가 논의과제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민간위원 7인, 내부위원 7인 등 총 14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를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