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사용하는 NI-Ti 파일의 재사용 가능 여부에 대해 일선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Ni-Ti파일의 경우 종류에 따라 일회용 또는 멸균 소독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있는 만큼 제품 사용 시 의료기기 허가사항의 내용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치협은 최근 유통 중인 Ni-Ti파일 허가사항에 대해 파악한 결과 업체별 제품별 일회용, 다회용 여부가 제각각 다른 것으로 조사된 만큼 임상에서 사용 시 유의할 것을 일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일회용 Ni-Ti파일의 경우 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제품의 외관 또는 포장에 ‘일회용’, ‘재사용 금지’등의 표시가 기재돼 있다. 따라서 일회용 및 재사용 가능 여부는 제품과 포장에 기재된 내용, 제공되는 사용설명서 등 첨부문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멸균·소독해 재사용이 가능한 Ni-Ti파일이라면 허가(신고)사항의 사용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에 따라 멸균·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http://mfds.go.kr)를 통해 우리 치과에서 사용하는 Ni-Ti파일이 일회용인지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치협이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들의 성공적 개원을 위해 관련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오는 2월 말 개최할 예정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와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18 개원 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 성공 컨퍼런스)가 오는 2월 25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7일 개최된 공보의 핸즈온 세미나, 10월 28일 열린 ‘2017 개원의와 젊은 치과의사를 위한 치과경영 세미나’에 이어 다시 한 번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가 연착륙’을 돕기 위해 치협 집행부가 기획한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의 경우 기존 개원 박람회의 틀에서 벗어나 개원 필수 정보와 핸즈온을 통한 실전 임상 노하우는 물론 관심이 높은 해외 진출과 건강보험, 디지털 치과 등의 최신 정보를 한데 묶어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직접 도움이 될 만한 생생한 내용들을 나누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 강연·핸즈온·기자재전시회 ‘올인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이 신년에도 치의학교육평가체계 발전을 위해 달린다. 2017년도 치평원 2차 이사회가 지난 12월 21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치평원은 2018년도 중점사업으로 ▲치과의사 교육프로그램 질 관리 ▲고등학교 프로그램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서 역할 강화 ▲2018년 치의학기본교육 인증평가 ▲국제적 치의학교육 평가기관간의 협력확대사업 ▲성과기반 교육과정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평가사업 확대를 위한 관련 연구 강화, 치과의사 국가시험 관련 연구, 해외 치과대학 졸업자 및 해외수련자 자격검증에 관한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일 치평원장은 “해외수련자가 전문의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에 따른 검증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연구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치의학교육 인증평가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치평원 이사장인 김철수 협회장은 “치의학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치평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달라. 전폭 지원하
부산대치과병원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지난 12월 22일 소아치과 외래 및 입원 환아, 부산대 어린이병원 입원 환아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전공의 및 봉사자로 구성된 행사팀은 이날 산타복장을 입고 환우들에게 어린이용 칫솔·치약 세트, 수면양말 선물을 직접 나눠 주며 쾌유를 기원했다. 흰 수염과 빨간 산타복을 입고 큰 선물 꾸러미를 짊어진 산타의 깜짝 방문에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으며, 병원에서 성탄절을 보내야 하는 환우들의 부모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됐다. 행사를 제안하고 기획한 부산대치과병원 정태성 교수는 “병원 직원을 비롯해 지역 업체가 함께 뜻 깊은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행사에 참여해 준 많은 분들과 치과병원 환아들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9년. 등단한 지 강산이 바뀐다는 세월만큼 흘렀다. 65세. 지공도사라는 별칭을 들을 나이가 됐다. 언제나 갈등과 두려움이 겹치면서 세 번째 작품집을 출간한다. 흐른 세월만큼 나의 삶은 여물지 않는 듯하다. 삶은 단단해야 한다고 깨달을 뿐이다. 이제야 겨우 문학의 껍질을 인지할 정도가 된 듯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치과의사면서 소설가로 알려진 허 택 원장(평화치과의원)이 소설집 ‘대사증후군’을 출간했다. 이번 소설집에는 표제작을 포함해 ‘살인미수자들’, ‘몸속 바람들’, ‘어깨를 내리다’, ‘발가락 내 발가락’, ‘오늘의 추상화’, ‘여보! 여보!’, ‘매일 포장마차에 출근하다’, ‘달빛 같은 은빛 물결’ 등 9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렸다. 정홍수 문학평론가는 작품 해설을 통해 “허 택 소설이 몸의 상상력에 특별히 민감한 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 소설집에 이르러 그 상상력은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지평과 만나는 가운데 좀 더 실존적 차원의 복합적 두께를 얻고 있는 듯 보인다”며 “허 택 소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 택 원장은 “글쓰기에, 글쓰기를 통해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을
경기지부가 무술년을 도내 버스와 함께 힘차게 시작한다. 지부 측에 따르면 최근 버스광고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홍보 내용을 확정한 상태다. 1월 한 달간 진행되는 버스 외부광고에는 양악수술로 변신에 성공한 개그맨 임혁필 씨가 모델로 섭외돼 친근함을 더할 예정이다. 경기지부 홍보위원회(위원장 하상윤)에서는 도민들이 거부감 없이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는데 ‘싼 게 비지떡 - 이빨 치료할래? 치아 치료할래?’라는 카피를 통해 무조건 저렴한 치과보다 치아를 소중하게 치료해 줄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광고 지역은 고양, 김포, 부천, 성남(용인),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의정부, 화성 등 버스광고 대표지역을 아울렀으며, 노선도 시내버스에 집중해 골고루 분배했다. 이번 버스광고를 추진한 박상현 홍보이사는 “단기간의 홍보만으로 치과계의 이미지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작은 노력들이 쌓인다면 멀지 않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이라는 뮤지컬 영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천재 연출가 혹은 희대의 사기꾼 P.T 바넘과 관련된 한 전설적(?) 치과의사의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위대한 쇼맨은 지상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Earth)라는 서커스를 공연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P.T 바넘에 관한 이야기다. 그는 동물 털을 물고기에 붙여서 지구상에 유일한 털 달린 물고기라고 대중들을 속이고, 어류의 머리를 원숭이 몸통에 붙여 원숭이 인어라고 소개하는 등 ‘사기적 연출’의 대가였다. (그림으로 배우는 치과의사학 19-위대한 쇼맨 : Painless Parker 참조) 이 바넘의 일대기에 등장하는 한 명의 치과의사가 있는데, 그가 바로 Painless Parker로 잘 알려진 Edgar Randolph Parker(1872-1952·이하 파커)다. 권 훈 대한치과의사학회 정책이사는 “바넘과 파커의 사이에는 William Beebe라는 서커스단 관리자가 등장하는데, 이 사람이 파커의 치과의 매니저로 고용되면서 파커는 어마어마한 부를 얻게 됐으나 치과의사로서나 인간적으로서 명예는 실추된다”고 소개했다. # 아
우리나라가 지난 8월 공식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대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수는 725만7288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를 넘은 셈이다. UN(국제연합)은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이 기준에 의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어 늙어가는 대한민국에 대비해 노인의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노인 임플란트·틀니 건강보험급여 보장성 강화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에서는 노인질환 관련 치과 의료비의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급여보장 확대를 주장했다. 최영은 씨(건양대학교 경영사회복지대학원 의료관광마케팅학과)는 이 논문에서 고령사회라는 달라진 환경에 맞는 치과 급여 정책을 언급하면서 노인구강질환 예방에 대한 급여화 확대를 피력했다. 연구자는 노인의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으로 5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노인구강위생관리를 개인에게만 책임을 둬 관리하는 것을 지양하고, 예방적
#1 20년 넘게 담배를 피워온 A씨(여)는 지난 7월께 금연치료를 받으러 G치과의원을 찾았다. 그는 총 4~5회의 금연치료를 받은 후 지금까지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 임플란트 식립 후 금연을 결심했다는 A씨는 치과야말로 금연치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말한다. “저 같은 경우 치아 상태가 안 좋아서 치과에 워낙 많이 다녔는데, 흡연과 잇몸 건강의 연관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금연 필요성을 느꼈어요. 특히 임플란트를 심고 나서 ‘금연해야 실패율을 줄인다’는 말을 듣고 금연치료를 받기로 마음먹었죠. 치과야말로 금연 동기부여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 아닐까 싶어요.” #2 2017년 연초에 20여년 피워온 담배를 끊기로 마음먹은 B씨. 그 역시도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검색해 G치과의원에서 금연치료를 받게 된 경우다. 3번의 금연치료를 받은 그는 현재까지 금연에 성공하고 있다. B씨는 약물 처방이 효과적이었으며 치과의사와 상담한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강조한다. “의료기관에서 금연치료를 받게 되면 전문가가 금연이 잘 되고 있는지, 어려움이 무엇인지 확인해주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는 챔픽스라는 약물 처방을 받았는데, 그게 굉장히 효과가 좋았
오는 11일 치러지는 제11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은 기수련자 경과조치 및 외국수련자 지원이 허용되는 첫 시험이다. 이 때문에 매년 평균 300여명의 전공의가 응시하던 시험에 올해는 총 2643명이 몰렸다. 이 같은 경과조치 대상자 응시는 오는 2022년 전문의시험까지 계속된다. 이와 관련 치의신보에서는 개원가 회원들의 궁금증을 즉각 반영해 Q&A 형식으로 연속해 보도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제11회 전문의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다뤘다<편집자주>. ▶11회 전문의시험 운영상 특징은? 올해는 경과조치 대상자인 기수련자, 군전공의수련기관수련지도의,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등을 비롯해 해외수련자들이 응시, 시험을 치르는 총 인원은 2643명이 될 전망이다. 예년 평균 300여명의 전공의가 응시하던 것에 비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인원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한곳에서 치러지던 시험이 덕수고등학교와 행당중학교 두 곳에서 치러지며, 오전·오후로 과목을 분리해 시험을 치른다<표 참조>. 기수련자 등 경과조치 대상자들이 치르는 시험은 현직 전공의가 치르는 시험과 동일하고, 치협은 시험운영의 공정성을 위해 경과조치 대상자와 전공의를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장호열 교수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전충청지부 기획이사 ·중부 치의학연구회 부회장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현) 건양대학병원 치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