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치전원)이 지난 10월 31일 ‘구강보건의료분야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형 치의학산업 리빙랩 구축’을 통해 구강보건의료분야 중소기업 및 의료산업 종사자, 대학(원)생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개방형 리빙랩(Living Lab.)이란 치의학산업 디지털화에 따라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 중심으로 해결해 나가는 사용자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현직 치과의사, 치의학산업 분야 기업 및 대학(원)생 등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창의성 및 우수성, 실용성과 사업성, 기술성과 완성도 등 심사를 거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등 총 6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치수재혈관화 전용 약제 개발’을 제안한 김경은 ㈜메디클러스 대표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구강 내 생체이식형 다기능센서 플랫폼(가칭:Safer)’을 제안한 김세현 부산대 학생과 ‘서지컬 가이드용 스위칭 슬라브’를 제안한 최홍배 원장(부산 엘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의사소통 증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인 ‘덴트포토’가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10월 8일에서 28일까지 치과의사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오스템 37.87%, 덴티움 24.53%, 네오바이오텍 9.87%, 기타 8.37%, 덴티스 5.77%, 디오 3.50%, 메가젠 3.0% 등의 순으로 신뢰도가 높았다. 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의 경우 오스템 39.28%, 덴티움 21.60%, 네오바이오텍 14.05%, 덴티스 6.51%, 디오 5.84%, 메가젠 2.88% 등의 순서였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항목에서는 오스템 23.48%, 없음 15.76%, 네오바이오텍 15.14%, 덴티움 14.76%, 디오 8.01%, 덴티스 5.46%, 메가젠 4.50% 등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합창을 사랑하는 대한치과의사합창단(회장 이준형·이하 덴탈코러스)이 제2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23일(토) 오후 6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국 합창곡 ▲모차르트 합창곡 ▲여성합창 ▲남성합창 ▲바이올린 이중주 ▲퀸 메들리 ▲신나는 합창 등 총 18곡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예년과 같이 이번 정기연주회의 수익금 일부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올해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지원하는 스마일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덴탈코러스는 1990년 창단 이래 매해 쉼 없이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는 치협과 서울지부, 경기지부가 후원한다. 덴탈코러스 관계자는 “임한귀 지휘자(고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도 아래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며 화음을 맞춰왔다”며 “진료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의 세계로 떠나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노인 치과환자 진료에 있어 다양한 임상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9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노인진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법’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노인환자를 접할 때 부딪힐 수 있는 진료의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정욱 원장(굿윌치과병원)이 ‘Oral probitotics therapy in older dental patients’, 장주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균열과 파절에 취약한 노인 치아,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Combination syndrome in conventional RPD or implant supported denture patients: cause, solutions and prevention’,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이 ‘Consult about implant worries in eldery people’이라는 주제로
치과 방사선 방어시설 설계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최근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방사선 방어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설명회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고려대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룸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의 정책 과제인 ‘방사선 방어시설 검사기준에 따른 설계 가이드라인 마련’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방사선 방어시설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관련 계산 프로그램 개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일선 의료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설명회 내용이 향후 설정될 최종 가이드라인에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를 놓고 의료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렸다. 우선 질본 측에서 해당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다음 방어시설 시공업체인 (주)선일쉴드텍 김희석 대표가 ‘방사선 방어시설 공사의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현재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김정민 고려대 교수는 ‘방사선 방어시설 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발표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순서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 “최종 가이드라인 질본서 확정 배포” 특히 이날 질본이 공개한 ‘가이드라인’에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 영남권 5개 지부가 공동주최하고 울산지부가 주관하는 ‘2019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19)’가 오는 11월 9일과 10일 양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허용수 YESDEX 2019 조직위원장에게 대회 준비 상황과 각종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어봤다. ■ YESDEX 2019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 YESDEX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 ‘업체와의 상생’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전시 현장에서 업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충과 원하는 바를 충분히 수렴했다. 이를 제대로 반영해 현실적인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했다. ■ 예년에 비해 새롭게 변화를 준 부분은 무엇인가? 대회기를 제작해 올림픽 폐막식처럼 대회기를 건네는 상징적인 효과를 줄 것이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제 종합 학술대회에 참가했다는 인증서를 발급하고 강연을 영어로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품 프로그램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G70을 비롯해 스타일러, 다이슨 드라이기, 대형평면 TV, 공기청정기, 유니트 체어 등을 준비했다. 경품권은 우선 등록하면 한 장 제공되고 전시
동네치과들이 스스로 터득한 경영 노하우를 나누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 자리가 열렸다. 행복한 치과를 위한 경영·스탭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위더스(회장 박경아)’가 지난 10월 19일 인천 검단 탑병원 교육센터에서 2019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이런 치과는 없었다. 위더스가 만들어가는 동네치과 Creative System’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이 참가해 위더스 회원 치과들의 경영 노하우에 귀 기울였다. 용치과의원의 용준희 원장과 류은수 부팀장이 연자로 나서 ‘부팀장은 처음이라서’를 주제로 신입 스탭 교육과정을 설명했으며, 박선희치과의원의 박선희 원장과 최진선 스탭이 ‘Implant 상담에서 관리까지’를 주제로 임플란트 환자 관련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의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 알프스치과의원의 박경아 원장과 이수현·이 진 스탭이 ‘궁금한 이야기A’를 주제로 치과위생사와 일반인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근로환경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정원치과의원의 권형조 원장과 이연지 팀장이 ‘동네치과 Staff level up, 디지털 임플란트!’를 주제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박경아 위더스 회장은 “벌써 4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회장 손동석·WAUPS) 공인 라이브 서저리 프로그램이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메인 디렉터로 손동석 회장이 직접 나선 이번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는 공동 디렉터로 Dr. Grace(호주), 수술 지도에 Dr. Christian Makary(레바논), Dr. Eric Park(미국), Dr. Tran Tuan Anh(베트남) 등이 함께 했으며, 한국재 WAUPS 부회장이 특별히 방문해 지도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정부 공인 인증된 것으로 임플란트가 필요한 100여명의 베트남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 임플란트 수술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은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와 관련된 자가치아를 활용한 치조골 재생술 뿐 아니라 초음파 수술기의 임상적 활용 등 다양한 수술기법을 지도 받았다. 또 4일간의 프로그램 참가 후에는 WAUPS 펠로우 자격까지 얻게 돼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자선행사는 바이오템에서 임플란트를 후원했다.
로덴치과그룹(대표 조영환)이 소속 치과 스탭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로덴 측은 지난 10월 12일과 26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치과서비스와 보험청구심화과정’을 주제로 스탭 레벨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에서 직급별로 스탭들이 담당하고 있는 각각의 업무에 맞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보험청구심화과정 및 진료과정에서 환자를 응대하는 스탭들을 위한 치과서비스 등 두 가지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로덴치과 스탭들은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았고, 강의의 참석자가 비슷한 업무와 환경에 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미나 참석자 간의 공감은 물론 서로간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효과적 강의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임종성 ㈜로덴포유 부장은 “동시간 대에 두개의 세미나가 진행돼 자신에 맞는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과 비슷한 업무를 맡은 스탭들의 교류를 통해 더 효과적인 교육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9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1층 대강당 니사금홀에서 열린다.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이 ‘직접 만드는 Surgical guide’에 대해 강연하며,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전치부: 브릿지와 임플란트의 선택’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집담회 참가 시 치협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주어진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사용자에게 이에 대한 예방·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00일을 넘어서고 있다. 이 법률의 취지는 사업장 내에서 직장 내 우위를 이용해 발생하는 괴롭힘에 대한 자율적 예방·조치 시스템을 구축토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괴롭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구체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 및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치과병·의원의 관점에서 법률을 살펴보면 괴롭힘의 구성 요건은 ‘병원 내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괴롭히는 경우다. 구체적으로 집단 대 개인과 같은 수적 측면, 나이·학벌·성별·출신·지역 등 인적 속성, 근속연수나 전문지식 등 업무역량, 정규직 여부 등을 도구로 피해자에게 업무 시 사회통념을 벗어나는 행위를 요구할 때 괴롭힘으로 간주한다. 여기서 관계의 우위가 핵심 요소로, 역으로 하급 직원 또는 환자 등에 의한 스트레스, 괴롭힘 상황 등은 해당사안이 아니다. 구체적인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기준은 치과의 경우 치과의사가 스탭에게, 또는 스탭 간 지시 상황에서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을 하거나 정당한 근거에 기반 하지 않은 업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