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강연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김희진)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2월 8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2019년 마지막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와 윤리, 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학문적 시선을 통해 치의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끌었다. 강의는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원)의 ‘치과의사학으로 떠나는 오스트리아 여행’으로 시작됐다. 권 원장은 치의학을 오스트리아 여행기에 녹이며 유쾌한 강의를 펼쳤다. 김준혁 위원(연대치대 치의학교육센터)은 ‘전문직업간 협력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윤리적 가치와 우울증, 자살 등 정신건강에 관한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했다. 류인철 교수(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는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달사’를 통해 1950년대를 기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의학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윤은순 교수(서울신학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는 ‘최초의 여성치과의사 최매지의 생애와 활동’을 통해 최초의 여성치의 독립운동가 최금봉 여사의 일대기를 다
가톨릭대가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로 연말 학술대회를 장식했다. ‘놓칠 수 없는 첨단, 잊으면 안 되는 기본’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제17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대회장 이철원)가 지난 8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 1145명, 현장등록 230명 총 1529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강연회에는 교정과 보존·치주 두 분야로 나뉘어 총 17개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특히 교정 분야에 인공지능, 3D 프린터를 이용한 디지털 치료 등을 접목하기 위한 강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교정학 영역에서 3D 프린터의 적용’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3D 프린터로 레진 부착물을 제작해 치아 이동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치료 계획 단계에서 디지털 셋업을 이용해 마무리 치료를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피니싱 장치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배 원장은 “교정 임상에서 3D 프린터를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디지털 투명교정장치의 제작”이라며 “환자 맞춤형 레진 브라켓을
전악회복술의 최신경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김진선·이하 ICOI KOREA)가 ‘2019 추계학술대회(학술대회장 허정욱)’를 지난 12월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됐다. ‘Full Mouth Reconstruction-Top Down Approach’라는 대주제 하에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서 전악회복술과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전달했다. 특히 이원표 교수(조선치대 치주과학교실)가 ‘The Simplest Soft Tissue Management Ever for Peri-implant Health : mPF Technique’을 주제로 Modified Periosteal Fenestration (mPF) 기법의 임상적 효능에 대해 발표해 청중에게 많은 호응과 질의를 받았다. 박슬지 원장(은평우리치과의원)과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이강희 원장(연세해담치과의원)은 각각 ‘부분 무치악의 단일 또는 소수 임플란트 식립증례’, ‘A Safer Implant Immediate Function Using UV Photofunctionalization’, ‘Challenging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운영에 대한 국민의견을 청취하고, 국민위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난 12월 7일(토)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2019년 제2차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 참여형 제도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 운영해 급여확대 항목별 우선순위, 급여범위 등에 관해 총 11차례 국민의견을 수렴해 보장성 정책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올해 5월에 공개 모집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 무작위로 선발된 제2기 국민위원(임기 2년, 총 90명) 6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위원들은 ‘국내외 시민참여 사례’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및 자율토론 등의 시간을 통해 보장성강화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중증고액질환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3일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에서 남북한 화합을 기원하는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동대표를 맡은 김철수 치협 회장 대신 최치원 부회장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이 함께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날 행사는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공연으로 시작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축사 대독과 여러 인사의 축사, 사업 보고와 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홍상영 사무총장은 “핸드폰 사용의 보편화를 비롯해 변화를 향한 북측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난해 11월 방북 당시 소감을 전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치과, 방역, 농기계 등 북측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남북한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신년 결의를 다졌다. 한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설립된 한반도평화공동체로 남북한 갈등 해소와 우리 사회 평화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가 연자와 청중 간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강의를 진행하는 신개념 학술행사를 진행하며 회원들에게 최신의 임상팁을 전달했다. 통합치과학회 제16회 학술대회가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통합치과학회 새로운 출발선에서’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및 수련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참여자 등 6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와 청중간의 상호 소통을 위해 ‘Interactive Presentation Software’를 활용해, Mentimeter를 이용하며 주어진 환자 Case에 대해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치료진행 시 이슈가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연자와 청중 간 소통하며 맞춰가는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수동적인 교육이 아닌 능동적인 교육과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학회가 기획한 것이다. 강의에서는 유대종 원장(미래치과의원)이 ‘증례1. Forced tooth eruption’, 황현식 원장(SF치과의원)이 ‘손상된 치아를 교정으로 살리기, forced eruption!’ 등을 다뤘다. 또 최동진 전공의(연세대 통합치의학
신규 개원의 선택률 3년 연속 1위(출처: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를 차지하고 있는 보험청구, 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의 프로그램 활용법과 개원의가 알아야 할 치과 건강보험 핵심 포인트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코스 세미나가 열린다. 신흥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덴트웹 유저를 위해 ‘신규 개원의를 위한 덴트웹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내년 1월 11일(토)을 시작으로 3월 14일(토), 5월 23일(토)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자로는 덴트웹의 개발자이자 전직 치과의사 출신 이현욱 대표가 직접 나선다. 이현욱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제 막 개원과 치과경영을 시작하는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보험 제도와 치과 건강보험 핵심 포인트에 대해 다루고 이를 도와주는 덴트웹 기초 활용법 및 진료와 상담을 위한 편의기능 활용법 등을 실습을 통해 소개한다. 이현욱 덴트웹 대표는 “신규 개원의 선택률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에 큰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덴트웹을 사랑해주시는 신규 개원의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력한 보험산정 기준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턱교정수술에 삼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진단 및 수술 계획의 세계적인 경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전주홍)는 지난달 3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강의실에서 ‘2019년 해외연자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일본의 겐지 후지마 교수(가나가와치대 치과교정과)가 해외 연자로 초청돼 ‘What did the 3D surgical simulation let me think about?’를 주제로 턱교정수술을 위한 삼차원 시뮬레이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후지마 교수는 강연을 통해 mandibular motion tracking system(ManMoS)의 개발에서부터 환자의 턱교정수술에 응용되는 사례까지 다양한 증례를 소개하면서 “ManMoS를 통한 삼차원 수술 시뮬레이션은 악변형증 특히 비대칭이 심한 환자의 진단 및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 훌륭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주홍 회장은 “턱교정수술에 있어서 삼차원 시뮬레이션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삼차원 진단 및 수술 계획의 세계적인 경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전 회장은 또 “내년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올해 임상케이스를 활용한 최신 치과 치료 기법 및 노하우를 한자리에 담아낸 강연이 펼쳐졌다. 연세치대 치의학교육원과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강충규)가 함께 마련한 ‘2019 연세임상강연회’가 지난 12월 8일 성황리 개최됐다. 최신 치과 치료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개원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의는 총 6명의 연자들이 엔도부터 보철, 발치까지 전 분야에 걸쳐 치과 치료 시 활용되는 다양한 시술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신수정 교수(연세대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보존과)는 ‘20년차가 되니 보이는 것들 - 되는 엔도, 안되는 엔도’를 주제로 근관치료 노하우와 임상케이스에 따른 마취 요령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과거 다른 치과에서 치아를 치료받은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시 ▲다른 치아인 경우 ▲여기서 치료받은 적이 없는 경우 ▲상당히 오래전에 치료받은 경우 ▲상태가 안좋다고 미리 경고했던 경우 ▲예상치 못한 경우 등 개원가가 평소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더불어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 궁극의 치과봉합술 베스트 10’을 주제로 박정철 교수가 Suture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Suture을 통해 이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저소득 장애인을 돕기 위한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추운 겨울,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온기를 전한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일 ‘건강한 치아로 행복을 맛보는 아삭아삭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삭아삭 캠페인’은 치과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모금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재능 기부, 봉사단 가입,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재능 기부에 참여 신청한 치과의사는 스마일재단에서 연계한 저소득 장애인 1인에 대해 무료로 보철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환자는 행동조절 가능 범위, 지역 및 편의시설 등 참여 치과의 여건에 맞춰 추천된다. 참여 치과는 최종 환자 선정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보철치료 시 발생하는 비보험 진료비는 전액 참여 치과에서 감면해야 하며 참여치과의 신청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치과의사에게는 감사패 또는 맞춤형 가운이 증정될 계획이다. 봉사단에 가입한 치과의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로 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복지시설로 방문, 간단한 검진 및 충치 치료 등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치과진
치과병·의원에서 당장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프로토콜에 관심이 집중됐다. ‘2019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 감염예방연구소 학술대회’가 지난 1일 코엑스 4층 401호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당신이 궁금한 감염관리: 우리 병원 감염관리 이대로 괜찮은가?’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350여명의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김철수 협회장과, 나승목 치협 부회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첫 강의에서는 김각균 교수(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회장)가 ‘왜 치과가 감염관리를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치과 임상현장에서 의료종사자의 부상 가능성과 환자에게 해를 입힐 가능성 등 감염의 위험성을 짚었으며, 이어 안성화 한국선진화멸균협회 회장이 ‘대학병원 중앙공급실 수간호사의 하루’를 주제로 병원 중앙공급실에서 진행하는 멸균과정에 대한 설명과 여기서 참고할 수 있는 팁에 대해 강의했다. 또 신호성 교수(원광치대)가 ‘치과감염에 대한 의료기관 환경변화와 치과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하는 감염관리 강화정책의 방향, 이에 대한 대처자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소병윤 ㈜챔버 이사가 ‘Steam 멸균 100%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강릉원주치대병원)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강릉원주치대병원 임직원 40여 명은 지난 12월 7일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사랑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강릉원주치대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생활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연탄 구입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교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하루였다”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원주치대병원은 지난 2017년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복지관 배식봉사, 장수사진촬영 봉사, 김장봉사, 연탄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