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치과의사들에게 동료 치과의사들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는 지난 4일 대구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현진)에게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대구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다. 장소희 서여치 회장은 “코로나19로 요즘 개원가는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대구에서 진료하는 이들은 상황이 더욱 급박하고 힘든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서여치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대구여자치과의사회에 성금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다른 분들의 마음이 다 같이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여자치과의사회 측은 “어려운 시국에 도와준 서여치에게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해당 성금은 대구지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대구지부는 해당 성금을 회원들에게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가 부정선거 논란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가운데, 주희중 회장 당선인이 회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해 내홍이 더욱 불거질 전망이다. 이번 부정선거 논란의 시작은 지난 2월 24일 치기협 선거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치기협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투표 방식을 총회투표에서 권역투표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투표를 마친 함을 주희중 당선인 측 참관인이 선관위 대리인 없이 단독으로 기차역으로 이송하고, 개표 중 투표관리인의 인장이 누락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김양근 후보 측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해 양측 간 공방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논란이 심화하는 가운데 주희중 당선인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간의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회무를 시작할 것”이라며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주 당선인은 “개표 당시, 양측이 회의를 거쳐 문제 상황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며 논란의 소지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로 회원들이 분열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당면한 현안이 많다. 3월 내 인수인계를 마무리 짓고, 공백 없는 회무가 이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미국치과교정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이하 AAO)에 신설되는 Committee on Conferences & Meetings(이하 CCon) 창립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신설 위원회는 기존 AAO Annual Session Planning Committee와 Winter Conference Planning Committee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는 AAO Annual Session 과 Winter Conference의 주제 선정과 연자 선정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다. CCon 창립 위원은 AAO를 대표하는 12명의 위원으로 선별됐으며, AAO의 8개 Constituent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4년이며 향후 AAO의 모든 행사를 관장하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AAO 주관 행사 준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Con이 출범했으며, 여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AAO 위상에 걸 맞는 행사 구성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박재현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이재일 (재)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하 치평원) 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치평원이 제1차 이사회를 지난 2월 28일 서면결의로 진행하고, 제5대 치평원장으로 이재일 원장을 선출했다. 치평원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부득이하게 이사회가 서면결의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재일 원장 선출 건과 더불어 전년도 결산보고를 통과시켰다. ====================================================================== <인터뷰> 이재일 치평원 원장 치의학 교육 질 향상 중점 추진 ‘World Directory’ 구축 세계 치대 교육 수준 공유 질적 평가 기준 계량화, 체계화된 평가보고서 마련 “일차 목표는 치의학 교육의 향상입니다.” 연임이 확정된 이재일 치평원장은 “치평원은 장점과 단점,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을 제시해 대학에게 필요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점수나 등수를 매기는 기관이 아니라 일종의 자문 평가기구”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중점 추진 사업으로 교육 질 향상을 첫 손에 꼽았다. 그는 “학교는 새로운 교육방식과 지식을 끊임없이 탐구해 후학에게 전수해야 한다”며 “교육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90개의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복지부장관)는 지난 6일 28개 상급종합병원, 190개 종합병원, 72개 병원을 이같이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질환 환자의 방문 순간부터 입원까지 전 진료 과정에서 비호흡기질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체계로 운영하는 병원을 의미하며,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지정 병원의 여건에 따라 호흡기 전용 외래를 분리 운영하는 방식 또는 선별진료소·호흡기병동 등 입원실까지 운영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290개 병원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202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09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한다. 한편 지역별로는 강원 5개, 경기 71개, 경남 27개, 경북 14개, 광주 3개, 대구 13개, 대전 6개, 부산 28개, 서울 50개, 울산 9개, 인천 21개, 전남 11개, 전북 8개, 제주 4개, 충남 11개, 충북 9개 등 병원이 지정됐다. 보건당국은 “지속적으로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앞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모의투표의 투표율이 43.39%로 최종 집계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선관위)는 3월 10일 치러질 제31대 회장단 선거를 위한 사전 모의투표를 지난 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 후 이날 저녁 열린 제4회 선관위 회의에서 개표를 진행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모의투표에서는 총 1만6880명 중 7324명이 투표해 43.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8년 4월 제30대 치협 회장단 재선거 당시 모의투표율 35.03%보다 8.36%p 높은 수치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선거일 및 결선투표일 운영 등의 업무 분담과 동선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후보자 선거운동 관련 사항들에 대한 검토를 이어갔다. 특히 선관위는 법률 자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선거 운동이 불가능한 현 상황을 반영, 자동 동보통신 방법을 이용한 선관위 승인 5회 문자 이외에 다른 방식(자동 동보통신 방법 외)의 문자메시지 전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또 문자메시지, 신문광고, 선거 공보물을 이용한 선거운동 시 ‘임명직 부회장’ 등의 표기를 금지하되 SNS 등 나머지 방법을 이용한 홍보에는 허용
기호 3번 김철수 후보가 선거 막판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5일‘회원 모두가 기호 3번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사는 곳이 다르고, 출신학교가 다르고, 나이가 달라도 치협 회원은 모두 기호 3번”이라며 회원들이 지역, 출신학교, 나이를 뛰어넘어 지지를 보내주기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원 여러분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생각하면서 31대 후보자로서 활동을 접고 치협 30대 협회장 본분에 전념해 왔다”면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구하기 위해 오늘도 정부, 국회, 지방을 뛰어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 치협에는 중단 없는 발전을 추진할 경륜과 뚝심, 정책역량과 치과계 의견을 관철시킬 교섭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면서 “치협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경영 환경을 개선시키며, 일 잘하는 치협을 만들라는 회원의 명령을 계속해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고, 물을 건널 때에는 말을 갈아타지 않으며, 달리고 있는 말의 기수는 바꾸지 않는다”면서 “치협의 희망열차가 계속 달릴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일을 잘 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만들어 주시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이상훈 후보가 젊은 회원들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 시니어 회원들을 위한 은퇴 후 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상훈 클린캠프가 지난 3일 역삼역 인근 선거캠프에서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3차 정책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클린캠프는 시니어 회원을 위한 정책제언도 함께 밝혔다. 클린캠프는 신입 회원을 위해 3년간 협회비를 2/3로 감면해 협회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각종 입회비의 과감한 인하 또는 철폐를 통해 치과의사들의 제도권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치과를 폐업해 타 지부 이전 시 새로운 지부·분회 입회비를 면제할 수 있도록 각 지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공보의를 위해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를 특수지부화 해 중앙협회비만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공보의에 대한 각종 이중규제 철폐와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단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젊은 회원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공보의와 전공의 각 2명씩 비례대표 대의원 할당을 추진하고, 40세 미만 회원도 1000명 당 1명 정도 비례대표 대의원을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이사직을 신설, 전공의협이나 대공협 회장 출신에 맡
정부가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수급될 수 있도록 치협을 비롯한 의료계 4개 단체를 중심으로 일원화해 마스크를 공급키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1차장 겸 중앙사고수습본부장 박능후 복지부 장관)는 지난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수급될 수 있도록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등 의료계 4개 단체를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배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생산업체와 의료기관 공적판매기관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납품했으나, 앞으로는 의료인에게 마스크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의료계 4개 단체 책임에 따라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료 등 정책적 목적의 마스크 물량은 의료기관 등에 우선 배분될 예정이다. 이로써 조달청이 생산업체와 일괄 계약을 통해 의료계 4개 단체에 마스크를 배분하고, 각 협회별로 의료기관에 배포하게 된다. 따라서 일선 의료기관은 각 해당 협회로 마스크 공급요청 신청을 하면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한정된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적절하게 골고루 배포될 수 있도록 각 협회에서 의료기관 종사자 수 현황 등을 참고해서 배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배분된 마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왕성진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석사)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인턴,레지던트 ·현) 연세미소담은치과의원 원장
■ 2020년 3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수치의 장벽’을 들어보셨나요? 페루의 수도 리마에 있는 10km의 아주 긴 콘크리트 장벽을 말합니다. 이 장벽은 고가의 주택이 즐비한 부촌과 판잣집이 가득한 빈민촌을 가르는 장벽입니다. 환경오염과 범죄예방을 위해 벽을 세웠다고 하니 부촌에서는 빈민가 사람들을 더러운 범죄자 취급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장벽이 아니더라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임대아파트와 아닌 곳을 나누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이렇게 가난한 자와 부자를 나누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나 봅니다. 부자와 가난한 자를 구분하는 것 말고도, 피부색에 따라서, 좌파냐 우파냐 하는 정치성향에 따라서, 종교, 출신지역, 학벌, 성별 등 편 가르기의 모습은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정적인 자원에서 경쟁하는 상황에 항상 처해 있습니다. 편 가르기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우월함을 찾아내 자존감을 높이고, 있는 것은 지키고 없는 것은 빼앗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