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 진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이용체계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감염원이 불분명한 사례가 여전히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운영 및 전화상담 처방 등에 관한 의료이용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전했다. 먼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운영해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초기 호흡기·발열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자체에서는 보건소·공공시설 등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과 감염차단 시설 등을 갖춘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의료기관 클리닉 등 두 가지 유형을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운영과 관련된 보다 상세한 계획과 지침은 의료계와 협의해 마련할 예정이다. 또 전화 상담을 통한 처방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지난 5월 2일과 3일 미국치과교정학회 사상 처음으로 열린 Virtual Annual Session 강의에 연자로 초청돼 성공적으로 강의를 마쳤다. 이번 미국치과교정학회 Virtual 강연에는 58개국에서 1만1222명이 등록했으며, 학회 기간 동안에는 8989명이 강의에 참여했다. 박재현 교수는 엄선된 12개의 Clinical Lecture의 마지막 연자로 선정돼 ‘Vertical Control with TADs: Etiology and Treatment Modalities of Anterior Open Bite and Relapse’ 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해당 강의 좌장은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장인 Steven Lindauer 박사가 맡았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이번 5월 미국치과교정학회지(AJO-DO)에 Guest Editor로도 초청돼 ‘A licensed orthodontist versus do-it-yourself orthodontics’이란 주제로 Editorial을 썼으며, 박 교수팀의 ‘Mandibular micrognathia and vertical maxillary e
김의성 치협 학술이사가 학계에서 많은 공로를 세운 바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림원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연기됨에 따라 온라인 절차를 통해 김의성 이사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했다고 지난 5월 7일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학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선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의학의 지속적인 진흥 창달과 선진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사업을 행함으로써 의학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자 지난 2004년 창립됐다. 특히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은 해당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보유하고, 진료뿐 아니라 SCI 등재 및 학술지 게재,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의 연구업적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출된다. 김의성 이사는 근관치료분야와 미세치근단 수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현재까지 1500여개 이상의 미세치근단 수술을 시행하면서 해당분야에 최고권위의 학술지인 Journal of Endodontics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난 5월 6일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도시락 배달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고 있던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무료 급식 준비에 필요한 쌀 구입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이 폐쇄돼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크지 않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복지관 배식 및 장수사진촬영, 김장, 연탄배달, 이동진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 또는 관리자의 낮은 업무능력·팀워크가 치과위생사의 직무만족도를 떨어뜨려 이직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융합학회지에 최근 게재된 ‘치과위생사의 조직몰입도, 내부역량, 근무환경의 융합적 관련성(장선주)’에 따르면, 개인 발전기회의 부족이 치과위생사가 근무환경을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치과위생사들은 신입·경력을 위한 전문성 개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할수록 근무환경을 불만족스럽게 느꼈다. 이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갖춘 관리자와의 팀워크도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끼쳤다. 논문에 따르면, 치과위생사들이 근무환경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조직몰입도가 떨어지고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쳐 이직을 고려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직위, 임상경력, 진료영역 등도 조직몰입도와 내부역량을 높이기 위한 고려사항으로 분석했다. 역량강화를 위해 치과위생사들에게 개인의 업무 수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근속연수에 맞는 적절한 보상과 더불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연구진은 “치과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원장·관리자의 업무수행에 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임금 체불 및 융자 상환 문제로 고민하는 사업주의 경우 잠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와 노동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상환 또는 체불 임금 대위변제 사업장의 압류 및 추심을 일시적으로 유예한다고 최근 밝혔다.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란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먼저 상환이 유예되는 융자금은 체불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를 받은 사업주가 오는 6월 15일 및 9월 15일에 갚아야 할 원금이다. 이번 유예 조치에 따라 해당 사업주는 당초 만기 내에서 유예 이후 돌아오는 상환 기일부터 남은 융자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으면 되며, 올해 2~3분기 유예 기간에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다만 원리금 미납이 있는 경우 상환 유예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공단은 체당금을 변제해야 하는 임금체불 사업주와 생활안정자금을 융자받았다가 갚지 못한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급여채권 압류·추심을 유예하고 독촉도 보류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일이 6월 27일로 확정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2020년도 상반기 간호조무사 시험일정을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에 공고했다. 이번에 확정된 시험일자 공고에 따르면, 오는 5월 27일 시험장 (재)공고를 시작으로 6월 27일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자는 오는 7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험은 기존 등록인원만 지원이 가능하며 추가 접수는 불가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던 지난 3월 14일 시험 응시지원자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을 두고 강력 비판에 나섰다. 보건연합이 지난 4월 29일 정부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제1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10대 산업분야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지난 5월 6일 10대 산업분야 중 3가지가 의료민영화로 채워졌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건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혁신 방안은 지난 1월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으로 내놓아 의료민영화로 비판 받았던 내용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으로 포장지만 바꾼 것”이라며 “시민들의 개인 의료정보를 상품으로 만들고,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해 국민건강보험을 약화시키는 정책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무슨 관계가 있는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연합은 정부가 현재 생활방역으로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면서도 2차 유행에 대비한 중환자병상과 공공병상, 인력확충 계획을 제대로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보건연합은 “비상보건의료정책으로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비상경제’ 대책으로 감염에도 취약한 경제적 취약계층 보호책을 내놓는 게 시급한 때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방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이하 SIDEX 2020) 사전등록이 시작된다. 지난 6일 개최된 서울지부(회장 김민겸)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는 그 동안 SIDEX 실무위원회-조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된 안을 최종 승인하고, 남은 한 달 동안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 “코로나19 사태 고통 분담 우선 서울지부는 이날 이사회에서 SIDEX 2020 참가업체 부스비를 10% 인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SIDEX 조직위원회는 SIDEX 2019 대비 10.3%를 인하한 바 있다. 그리고 치과계 관심 속에 역대 최대인 1100여 부스가 신청한 상태지만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한 번 10%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 SIDEX 조직위원회는 이사회에서 “현재는 참가업체 부스비 납부가 완료된 만큼 전시회 종료 후 부스비의 10%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보고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생을 도모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 공감대가 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건물주인 이영만 치협 기획이사가 지난 3월 임차인들의 임대료를 모두 면제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모닝와이드에서는 ‘임대료를 낮춘 착한 임대인’을 주제로 이영만 기획이사가 지난 3월 임대료를 100% 면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만 이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임차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임대료 1600만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임차인들은 임대료를 면제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재,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영만 이사는 “최근 코로나19가 터진 뒤로 주변 가게에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며 “과거 고생을 많이 해서 임차인들의 심정을 너무 잘 알다보니 이래선 안되겠구나 싶었다”고 임대료 면제 배경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거나 면제한 이들에게 건물 보수 및 전기 안전 점검, 방역과 홍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이영만 이사는 ‘착한 임대인’을 고려한 서울시의 지원 조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영만 기획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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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소득수준을 5분위로 나눴을 때 고소득층인 5분위에 들어가는 노인은 하위 1분위 노인에 비해 평균 치아수가 5개 많으며, 정상적인 저작 기능을 위해 필요한 치아를 20개 이상 보유할 가능성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지역별 거주 노인 평균 치아수에서는 서울이 19개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이 13.8개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아시아문화학술원 학술지 ‘인문사회21’ 최신호에 실린 ‘소득수준과 거주지역에 따른 노인의 구강건강 격차에 관한 연구(저 이원익)’ 논문에서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65세 이상 노인 3405명을 대상으로 자연치아 보유개수 및 20개 이상 치아보유 여부를 가구소득과 지역거주에 따라 분리해 비교 분석했다. 가구소득을 보면 5분위 중 최저 1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45.9%로 매우 높았다. 다음으로 2분위가 24.0%, 3분위가 14.9%, 4분위가 8.7%, 최고소득인 5분위에 속하는 비율이 6.5%였다. 이를 바탕으로 분위별 노인들의 평균 치아 수는 1분위가 15개, 2분위가 18.3개, 3분위가 18.6개, 4분위가 20.2개, 5분위가 20.6개로 소득에 비례해 치아수가 늘었다. 특히, 1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