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대마 합법화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의료용 대마 영구 합법화 법안이 추진되는 등 질병 치료에 있어서 대마 활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치과 분야로 한정한다면 의료용 대마 활용과 관련해 신중론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기존 치과 진료를 대체할 만한 효과는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의학계에서는 의료용 대마와 관련한 여러 연구가 속속 나온다. 특히 희귀·난치성 질환에 가능성을 보여,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세계 72개국 의사 1500명 중 76%가 의료용 대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2018년에는 FDA(미국식품의약국)가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인 ‘에피디올렉스’를 대마 성분 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승인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UN 마약위원회가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한 바 있으며, 캐나다를 비롯한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의료용 대마를 허용하는 등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희귀질환 환자 치료 목적으로 대마 오일인 칸나비디올(CBD)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오랜만에 힘찬 엔진 소리를 울렸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지난 3월 11일 전주사회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전주시 완산구 평화1동 주민들의 구강 건강을 돌봤다. 이는 제31대 집행부 들어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시작한 첫 번째 이동 진료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을 비롯해 김현철 전북지부 부회장, 권기탁 원장(전주푸른치과의원)이 참여해 지역 내 장애인 및 저소득층 주민 22명의 구강 건강을 살폈다. 진료에서는 치아 상태 검진,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는 물론 레진, 틀니 수리, 단순 발치 등 일반 진료를 포함해 총 53건의 무료 진료 봉사가 진행됐다. 또 치과위생사 2인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민들 대상 진료 보조와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료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썼다. 복지관 직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나서는 등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특히 진료 전 발열 체크 및 질환 유무 파악 등 사전 문진도 철저히 시행됐으며, 의료진과 직원 전원이 마스크, 페이스 쉴드, 방역복을 착용하고 매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유니트 체어, 치과 기구 등을 철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대면 회의 개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비영리법인을 위한 온라인 총회 의사록 인증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총리실은 법무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비영리법인의 ‘온라인 총회에 대한 의사록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법무부가 전국 공증사무소에 관련 지시 공문을 시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법무부는 온라인(화상) 총회가 허용되는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회에 대해서도 참석인증 방식으로 의사록 인증을 허용하도록 유권해석을 내렸다. 유권해석 내용에 따르면 공증인은 온라인 총회 의사록 참석인증 시 관계 법령을 엄격히 준수해야 하며, 의장 및 법인 관계자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실제 장소에 직접 참석해 온라인·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총회 진행 및 결의 성립을 검사해야 한다. 또 공증인은 총회를 개최하는 법인 측에서 참석자의 동일성 등을 적절한 방법으로 확인하는지 검사해야 한다. 이번 의사록 인증 기준 마련은 코로나로 인해 대면회의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법인 및 공익법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비영리법인 등의 온라인 총회 및 이사회 개최를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방 소재 A치과대학의 부설 기관에서 최근 한 교수의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인터넷의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 ‘00대학교 치과대학 내 연구센터의 인권침해 실태를 알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되며 촉발됐다. 자신을 모 치과대학 연구센터 소속 직원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2019년부터 같은 기관 내 C교수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한 증거자료로 다량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B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다른 직장이면 재떨이로 맞고 해고당한다’, ‘너를 낳은 부모가 불쌍하다’ 등의 기록이 담겨있다. 이 같은 C교수의 인권침해로 B씨는 지난 2년여 간 2차례의 자해를 시도할 만큼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밝혔다. 이에 B씨는 지난해 C교수를 학내 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고발했다. 이후 인권위는 같은 해 8월 조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일정 기간 조사를 펼친 뒤 C교수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주의 환기의 촉구’의 처벌을 내렸다. 그러나 B씨는 학교 측의 처벌 수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B씨는 인터넷 유명 포털사이트에 호소문을 공개하고, 학교 측에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요청한 것이다.
지역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대전·충남·충북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이하 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1일 본부에서 열렸으며 ‘사무장치과 예방·근절로 건전한 의료질서 확립’을 내세웠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충남·충북지부의 조영진, 박현수, 이만규 회장, 성백길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공정한 의료질서를 회복해 국민건강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양측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협약기간을 정하고 지역의 사무장치과 근절을 위해 ▲불법개설 혐의 치과의 공단 제보 ▲공단 분석 결과 및 행정 조사 결과 공유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본부는 지부를 통해 접수된 사무장치과 의심기관을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혐의가 상당한 경우 행정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각 지부는 자체적으로 사무장치과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불법개설 의심 사무장치과의 명부와 내역을 본부에 제공한다. 아울러 양측 인사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지역 사무장치과 척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건강보험 특별사법경찰관 제도 도입 추진에 적극적으로 연대해 현행 대비 실질적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가 제30차 정기총회를 지난 11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지난해 살림살이 점검과 올해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총회에서 위원들은 2020년 회무보고 및 감사보고, 2021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를 통과시켰다. 특히 8월 학술집담회, 9월 신규개원의 간담회, 10월 서여치 화합한마당과 영락애니아의 집 진료봉사, 시덱스 부스참여 등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여치들은 진료실과 가정에서 맡은 일을 감당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며 “올해는 수고롭게 일하는 많은 여치에게 좋은 날만 있고, 계획된 많은 행사가 무탈하게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민정 대여치 회장과 이지나 FDI 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3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끈 권 훈 회장(14회)이 퇴임하고 홍성수 신임 회장(16회)이 추천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신도(1회), 문익훈(13회) 동문이 선출됐다. 총동창회 정기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자 총회 진행을 위한 필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 밖에 참여를 원하는 동문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당일 회장에는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정병초 광주지부 부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박금석 광주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내빈이 소수 참석했다. 황호길 학장은 축사를 통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가 어느덧 3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만큼 많은 조선치대 동문이 치과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 등 치과계 내 동문들의 활약상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의
치협이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등을 공식 추진한다. 치협 정기이사회가 지난 3월 16일 오후 7시부터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홍석 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치과의사 요양병원 개설을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의료법 제33조에 따르면 의사와 한의사는 요양병원도 개설할 수 있지만, 치과의사는 오직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만 개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도 요양병원 개설이 가능토록 하는 법 개정 추진이 논의된 바 있었다. 이는 총회 수임사항이기도 한 만큼 향후 TF에서는 국회와 정치권을 설득하기 위해 법 개정의 근거를 착실히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협회장은 “법 개정과 연관된 문제라 쉽지 않더라도 회원들이 절대적 필요성을 절감하는 상황”이라며 “요양병원에 치과의사가 필요한 이유와 근거를 우리가 먼저 연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47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박경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제4회 신인학술
■ 2021년 3월 23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온택트 시대를 맞아 보철학 지식 공유의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이하 보철학회)는 오는 5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8일간 온라인과 현장강연을 접목해 제85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택트 시대, 보철학의 새로운 지평(Ontact era, New horizons of prosthodontics)’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학술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국민 보건 안전을 위해 비대면, 즉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며, 학회 첫날인 5월 1일(토) 전공의 교육에 필수적인 내용 등으로 구성된 Pre-congress 프로그램만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보철학회 측은 “언택트의 일상을 뛰어넘어 보철학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초적인 보철치료 술식은 물론 임플란트 및 Digital dentistry에 대한 필수적이고 풍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Special Lecture 프로그램’은 3명의 해외 초청연자들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연자는 임플란트를 하는 치과의사에게는 따로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저명한 Dennis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기관인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최근 생중계한 웨비나 프로그램이 조회수 3000건을 넘기며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냈다. 덴탈빈의 인기 웨비나 프로그램인 ‘전인성 원장의 끝까지 간다!’가 지난 4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연자인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은 자연치와 임플란트의 연결 방식과 개념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에 접어든 ‘전인성 원장의 끝까지 간다’는 평소 임상의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를 매월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강의 중 궁금한 질문을 실시간 답변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생중계는 30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 임상의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종료됐다.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연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포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번 강연에서는 수많은 임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개념을 제시해 온 전인성 원장만의 임상 팁 및 노하우가 아낌없이 공개되며, 해답을 던졌다. 이날 실시간으로 올라온 다양한 댓글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을 통해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전인성 원장은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양방향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강의를 진행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를 맞아 각급 학회 및 연구단체들이 온라인 세미나로 방향을 선회한 가운데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실시 중인 (주)메디칼유나이티드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메디칼유나이티드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라이브 온라인 보수 교육 및 학회 회의 진행을 무료로 지원해왔다. 특히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턱관절 one-day 세미나(김 욱 원장 초청)를 시작으로 전남(광주), 은평구, 서대문구, 구로구 등 다수 치과의사회 및 학회들의 보수 교육 및 총회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런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1월 31일 진행한 턱관절 One-Day 세미나에서는 200명 이상의 많은 인원이 참가해 8시간 동안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끝맺음을 했다. 강의 중간 돌발 퀴즈를 통해 세미나 참가자들의 사기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장시간 진행한 강의임에도 세미나 이후 참석자 다수의 호평을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현재까지도 여러 치과의사 그룹에서 세미나 및 회의 진행, 예약 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디칼유나이티드에서 지원하는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