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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자긍심으로 50년 새 미래 열다

경희치대·치전원 개교 50주년 기념식
200여 오피니언리더 동문 참석 성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 개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역사의 의미를 동문들과 나누고 새로운 50년을 꿈꾸는 자리를 가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개교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정재규·김세영 치협 고문, 조인원 경희대 총장, 임영진 의무부총장,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김광만 연세치대 학장, 이용익 신흥 대표 등 내외빈을 비롯해 동문 및 재학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희찬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장의 대학역사보고와 황의환 50주년 기념사업단장(경희대치과병원장)의 치대 연혁보고, 박영국 학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국 학장은 “경희치대는 지난 50년간 경희학원의 교시인 문화세계 창조라는 교육이념을 치의학 분야에서 실천하는데 노력해 왔다. 꿈과 이상의 함축, 시대정신, 역사의식의 표현 등이 문화세계 창조의 가치다. 이 같은 교육목표를 실천해 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경희치대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함께 해준 동문 및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바란다. 인간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한 치의학 교육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호 동문회장은 “경희치대 50년 역사는 상아탑 밖에서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이어져,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며 함께 해왔다. 이번 50주년을 맞아 기수별로 자발적 학교발전 기금 모금에 나서준 동문들과 교육 일선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후배들을 길러준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자리의 진정한 주인공은 재학생들이며, 여러분이 곧 경희치대의 앞으로의 50년이다. 좋은 치과의사가 돼 학교의 명예를 더욱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경희치대의 발전에는 저명한 교수진의 헌신과 열정, 동문들의 진취적 활동과 남다른 모교사랑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문들의 진취성은 역대 협회장을 두명이나 배출하며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 반세기 훌륭한 치의학교육기관으로 발전해 온 경희치대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50년 연륜을 바탕으로 세계적 명문 치대로 발전하길 기원 한다”고 축사했다.

# 50년사 헌정식·학술대회·일간지 광고 등
 대학 브랜드파워 제고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치대 50년 역사를 담은 UCC 상영(이승현 학생 제작)과 함께 권긍록 50년사 편찬위원장이 박영국 학장에게 수년간 정성을 담아 편찬한 50년사를 건네는 헌정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의 말미는 정재규 고문의 케익커팅 및 건배제의와 함께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이우창 교수의 재즈밴드 공연으로 장식됐다.

지난 1967년 58명의 신입생을 받으며 출발한 경희치대는 초대 김규택 학장, 2대 김인철 학장에 이어 현 박영국 학장에 이르기까지 50년 역사를 이어오며 34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명문 치과대학으로 성장했다.


대학은 이번 50주년을 맞아 중앙일보 광고를 통한 브랜드가치 홍보와 치대 2층에 신개념 박물관 ‘갤러리움’, 병원 1층 지하통로에 3400여 졸업생 전체 사진을 걸은 ‘Creative Cave’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주요사업으로 대학의 설립이념과 발전사, 각 교실의 역사를 담은 50년사 발간을 통해 50년 역사를 정확히 기록해 남기는 데 중점을 둬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해 동문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학술대회에는 100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다.(학술대회 관련기사 3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