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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공의와 동등한 수련과정 검증돼야

공직지부 47차 정총, ‘외국수련자 검증시스템 마련 촉구’ 치협 정총 상정키로
최성호 회장 “학문적 가치·회원 권리 함께 지켜갈 것”


공직지부(회장 최성호)가 치협에 보다 철저한 외국수련자 검증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직지부는 지난 16일 연세치대병원에서 제47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는 4월 22일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해외) 수련자 전문의 시험 응시자격 부여 검증시스템 마련 촉구안’을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35명의 공직지부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일반의안으로 다뤄진 촉구안은 올해부터 전문의 시험에 외국수련자가 응시할 수 있게 돼 해당 응시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외국수련자 자격검증에 대한 지침이나 세부기준이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공직지부는 보다 철저한 외국수련자 전문의 시험자격 부여에 대한 검증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공직지부 기존 회칙의 난해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자구에 대한 수정이 이뤄진 회칙개정안이 함께 통과됐다.

공직지부는 지난해 소식지발간 및 학술집담회 등을 통해 회원 간 교류 및 학술발전에 꾸준히 힘쓴 한편, 기존 1명이었던 치협 전공의 대의원을 3명으로 증원키로 하는 등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데 힘썼다. 이로써 공직지부는 홍석환·박민주·한선희 전공의를 포함한 20명의 치협 공직대의원 명단을 확정했다.



윤규호·정현주 감사는 이러한 활동을 격려한 한편, 전공의들의 회비 납부 부담 및 소속지부 혼돈에 따른 문제해결 강구책을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최성호 공직지부 회장은 최근 치협 선거무효소송 및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대한 헌소 내용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치과계 여러 문제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가려 한다. 공직지부의 학문적인 가치도 잃지 않으면서 회원들이 손해 보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종호 치협 학술담담 부회장은 “현재 치협은 회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협조해준 공직지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오늘 총회를 계기로 치협과 공직지부가 더욱 단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선 시상식에서는 김기덕(연세대), 오영렬(연세대), 이중석(연세대), 최범식(단국대), 한상선(연세대) 공직지부 회원이 협회장 표창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