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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하 적정 레진수가 보장 최선”

김 협회장, 인천지부와 간담회서 주요 정책추진 경과 소개
저수가 지하철 광고 고민 호소 ‘불법 의료광고 철퇴’ 약속



김철수 협회장이 인천지부(회장 정 혁)에 “현재 복지부와 막바지 조율 중에 있는 12세 이하 복합레진 건보급여 수가설정에 있어 최선의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또 지하철 저수가 치과광고로 시름하고 있는 인천지부에 “불법적인 의료광고에 철퇴를 놓겠다”고도 약속했다.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 등 치협 제30대 집행부 임원진이 지난 11월 22일 송도 한옥마을에서 정 혁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부 임원진 및 주요 구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부의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스마일재단이사장), 이상호 전 인천지부 회장, 이정우 수석 부회장, 박관호 부의장, 신병철 인치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치협에서는 조영식 총무이사, 김 욱 법제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간담회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치협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추진현황을 비롯해,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건보급여 추진현황, 고광욱 유디치과 원장의 소설 ‘임플란트 전쟁’에 대한 대처,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 법안의 추진 현황, 대북사업 확대 정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철수 협회장은 복지부와 논의 중인 레진 건보급여 수가와 관련 인천지부 측의 입장을 귀담아 듣고 “개원가 관행수가를 충분히 고려하고 국민들을 위한 적정 수가를 설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적정 수가에 대한 논의를 위임해 주면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상철 인천지부 부회장은 “적정 수가도 중요하지만 급여로 재진료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잘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이를 수가설정 논의 시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자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올해 1월 대규모 기수련자가 응시한 제11회 전문의시험에서 응시자격에 협회비 완납 조건을 고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은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시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인천지부의 의견을 물었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지난 전문의시험에서 응시자들의 협회비 완납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전국 지부장들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 문제가 협회 회무에 문제를 미칠 상황이라  재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한다. 지부차원에서도 다시 논의해 협회에 위임토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지부 측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사회에서 오랫동안 문제가 되고 있는 저수가 의료광고에 대한 치협의 대책을 요청했다. 이상호 전 인천지부 회장은 “앞서 6년 간 지부 회장을 하며 인천 지하철의 저수가 치과광고를 떼지 못한 것이 한이다. 지부만의 대처로는 한계가 있다. 치협의 법무팀이 막강하니 이에 대한 대책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9월 28일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가 부활됨에 따라 의료광고에서 저수가나 할인 등 수가와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 있다. 이제 문제가 되는 의료광고는 사라질 것”이라며 “9월 28일 이전 게재된 광고도 게재 허가 기간 이후에는 재심의를 받아야 한다. 불법적인 의료광고에 철퇴를 놔 인천지부 회원들을 통쾌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지부장협의회 등을 통해 늘 치협 회무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고 있고, 이러한 의견이 여러 현안들을 헤쳐 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도 가감 없는 의견들을 들어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계속해 인천지부와 소통하며 정책들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가깝고도 먼 인천, 그 중에서도 인천의 자랑 송도 신도시에 방문해 준 김철수 협회장 님 이하 임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런 소통의 자리가 기쁘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