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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진료 자신감 심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6기 연수회 성료

턱관절 진료의 정수를 공유하며 치료 성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실전 연수회가 성황리에 일정을 마쳤다.

특히 일본 국립치과대학인 홋카이도대학 턱관절 클리닉 연수 및 병원 견학을 통해 최신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법을 마스터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다양한 관점의 논의와 접근법이 제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턱관절포럼 제16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2월 23일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 3월 1일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 클리닉에서 열렸다.

지난 2월 23일 열린 국내 연수회의 경우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과 류재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개원의가 바로 턱관절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Know How 전수’라는 대주제 아래 턱관절 진료의 핵심 가치를 공유했다.

이어 3월 1일 일본 홋카이도 치과대학 현지에서 진행된 연수회의 경우 ‘국립 홋카이도 대학 치과대학의 턱관절 치료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아리마 타로 부교수, 야마구치 타이히코 교수, 기타가와 요시마사 교수 등의 강연과 함께 홋카이도 대학 TMJ 클리닉 및 병원을 참관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턱관절 진료 치과계 전체 화합해야”
23일 국내 연수회 개최 직전 열린 치과계 기자간담회에서는 턱관절 진료의 경우 융합학문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체 치과계의 관심과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

이와 관련 정 훈 아시아 턱관절학회 이사장은 “턱관절의 경우 여러 학회가 관여하다 보니 화합이 돼야 밖으로 나갈 수 있다”며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방 등 다른 과와 싸워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이번에 연수회를 가지는 홋카이도 대학을 다양한 과의 전문가들이 턱관절 진료에 관여하고 있는 비근한 예로 들었다.

즉, 구강악안면외과 출신인 기타가와 교수(치과대학 병원장)가 구강내과 진단과 교수로 임명돼 턱관절을 치료하고 있으며, 보철과 전공인 야마구치 교수가 턱관절 클리닉의 센터장으로 임명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턱관절 치료의 국제화를 위해 국제 교류과를 신설, 타로 부교수를 해당과의 책임자로 임명해 턱관절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정 이사장은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정 이사장을 비롯한 연수회 임원진은 “일본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턱관절 치료를 위해서는 치과계 모든 과가 화합하고 있고, 나아가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