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부, 회원 위해 예산 확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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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부, 회원 위해 예산 확충나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APDC로 지부 보수교육 대체
회원과 함께 1인1개소법 사수·영리병원 저지·사무장 병원 근절

구단비 기자 danbi@dailydental.co.kr
등록 2019.03.21 13:33:01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올해엔 지부 회원들을 위해 정기 예금 가입으로 지부 추가 수입을 확충할 예정이다.

충남지부가 지난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최우창 대의원총회 의장, 김영만 치협 부회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적대의원 66명 중 38명의 참석으로 성원돼 2018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19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부 기금의 이자 수입이 적다는 지적과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유 기금을 활용한 정기예금 가입으로 지부 추가 수익을 올리자는 제안이 보고됐다. 집행부는 이를 적극 반영해 여유 기금을 활용한 이자 수입을 늘려갈가겠다고 밝혔다.

충남지부의 주요 사업 계획인 춘계 학술대회는 오는 4월 6일 개최된다. 추가적인 지부 보수교육은 오는 5월 8~12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APDC 2019로 대체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수가 인상 노력, 치과 보조인력 수급, 치아의 날 행사 준비, 회원간 과도한 광고로 인한 분쟁 해결,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 홈페이지 활성화 및 SNS 활용 방안 연구, 시즈오카치과의사회와 지속적 국제교류 등이 시행된다.

박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치과의료계에는 비현실적인 보험수가, 의료인 수급 불균형, 불법의료행위 등의 현안이 많다. 하지만 최근 신설된 구강전담부서를 보면 정부가 치과의료계를 중요시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어떤 어려움이든 회원들이 단합한다면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충남지부와 회원들이 혼연일치 단결을 통해 1인1개소법 사수, 영리병원 저지, 사무장 병원 근절 등에 힘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영만 치협 부회장은 “충남지부는 구강정책과, 1인1개소법 등 치과계의 현안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왔다. 앞으론 집행부가 개원가 구인난 등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회원들에게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신경쓰겠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목표에 함께 힘써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