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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국시제도 운영 협력 약속

이윤성 신임 국시원장, 김철수 협회장 예방
시험관리제도 개선, 2021년 실기시험 도입 협력 최선


이윤성 신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이 지난 7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국시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의료계 시험관리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협회 미가입 회원에 대한 관리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각 의료인 직역에서 협회 미가입 회원 관리부분에 대한 문제가 크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진료인력에 대한 별도의 면허관리시스템을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와 공감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시원과 함께 문제의식을 나눴으면 한다”며 “더불어 문제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권 확보도 중요하다. 문제 의료인에 대한 관리 및 적정 징계수위 결정은 전문가인 의료인이 해야 한다. 치과계에서는 최근 울산, 광주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전문가평가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적정 징계수준이 정해질 것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 치대 및 치전원생들의 임상술기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방향이라고 평가하며 제도가 원활히 준비되고 시행되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국시를 보는 각 직역별 응시자의 적정 응시료 산정에 국시원이 더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윤성 국시원장은 “협회 미가입 회원 관리에 대한 부분은 의료인 각 직역 공통의 문제로 이에 대한 효율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을 함께 하겠다. 아울러 문제가 되는 의료행위를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전문가밖에 없다는데 동의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국시원장은 “곧 도입되는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 치과계가 준비하고 있는 평가내용 및 방법을 보니 매우 합리적으로 구성했다는 생각을 했다. 제도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치협과 협력해 갈 것”이라며 “국시 응시료와 관련해서는 적정 응시료에 대한 원가분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차상위계층에 대한 응시료 인하를 시행하는 등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가는데 노력하겠다. 치의학 교육 및 평가와 관련한 주요 인사들과 더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2일 취임한 이윤성 국시원장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대한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의학교육·평가분야 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