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23.0℃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대전 20.5℃
  • 구름많음대구 20.3℃
  • 구름많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20.3℃
  • 구름많음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많음강화 18.4℃
  • 구름많음보은 18.3℃
  • 구름많음금산 20.1℃
  • 구름조금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18.9℃
  • 구름조금거제 21.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290 업체·1만7700 참관객, 세계 8대 전시회 위상 확인

SIDEX 2019 조직위 기자간담회 '역대 최고 기록 갱신했다'
내년 제17차 SIDEX, 6월 5~7일, 코엑스 A·C·D1홀에서


전 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부스, 1만7700여명의 참관객.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이상복·이하 SIDEX 2019)가 역대 최고 전시업체 참여 및 부스수, 참관객수를 갱신하며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꼽히는 위상을 공고히 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는 지난 2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올해 행사 주요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복 대회장(서울지부장)과 최대영 조직위원장, 노형길 사무총장, 조정근 관리본부장, 김진홍 전시본부장, 강호덕 홍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대회장은 “SID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전국시도지부 회원 및 스탭, 치과기공사, 국내외 290여개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그리고 치협 및 APDC 2019 조직위원회 등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SIDEX 2019 조직위 및 APDC 2019, KDA 종합학술대회가 2인 3각 달리기와 같은 협조로 행사가 잘 운영됐다고 생각한다. 내년 SIDEX 2020은 더 발전시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기자재전시회를 다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 D, B1 홀에서 개최된 SIDEX 2019는 전 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부스, 1만7,700여명(학술대회 등록자 1만2,000여명, SIDEX 전시 등록자 5,700여명)의 참관객을 동원하며 예년보다 넓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끄는 이벤트를 풍성하게 마련,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처음 활용한 B1홀 활성화를 위해 등록부스를 B1홀 입구에 배치하고 기념품 배부처, 아이스크림 이벤트, 스탬프투어, 신제품 전시존 등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 곳곳을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된 스탬프투어는 사전에 준비된 2,000여개의 기념품이 부족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전시장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된 Sweet Zone(아이스크림 제공), SNS 홍보강화를 위해 운영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1억2천만원 경품, Sweet Zone·SIDEX e-SHOP 아이디어
 국내업체 해외진출 서포트 감동

또 올해 처음 전시회 직전 한 달간 ‘SIDEX e-SHOP’을 운영, 총 43개사에서 221개의 제품이 출시됐으며, 행사기간 중 SIDEX e-SHOP 접속 건수는 6,827건으로 집계됐다. 조직위원회는 첫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 495명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관심몰이에 나선 바 있다. 이는 YESDEX의 YESMALL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큰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토·일 양일간 진행된 경품추첨에는 참여업체 및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1억2,000여 만원이 넘는 규모의 풍성한 경품이 제공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인기 치과장비나 기구뿐 아니라 골드 300g, 백화점상품권 등의 경품으로 호응이 높았다.

또 서울지부와 SIDEX 조직위는 행사기간 중 총 19개 해외 치과의사단체 및 전시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APDC 2019와 공동개최로 그동안 교류가 부족했던 국가들의 대표단을 만나며 SIDEX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SIDEX가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여 및 해외 단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연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국내 치과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프로그램도 계속됐다. 국내제조업체(근로자 100명 이하)로서 수출상담을 목적으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경우 업체당 최대 6명까지 숙박 및 통역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신제품 홍보를 돕기 위해 디지털모니터를 활용한 ‘신제품전시존’도 무상으로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홍보도 전시장 내 10곳에서 진행했으며, 바이어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비즈니스 미팅룸’을 별도로 만들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 전시기간 3일 내내 전체 부스에 간식을 제공하며 부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최대영 SIDEX 2019 조직위원장은 “올해 참가해 준 많은 업체와 참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올해는 그동안의 경비인상 요소 등을 고려해 부스비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전시회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전시회에서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다시 전시참가비를 책정할 것이다. 업체들을 최대한 배려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IDEX 조직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SIDEX 2019에 대한 평가회를 진행하며 벌써 차기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내년 17회 SIDEX는 6월 5~7일 코엑스 A, C, D1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올해 치협과 공동개회하며 치러지지 못한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또한 치과의사들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춘 강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SIDEX 조직위 측은 “치과계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SIDEX의 상품성이 다시한번 입증된 만큼 업계와 치과의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