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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교수 신임회장 선임

“분과학회 안착·타 단체 유기적 협력 최우선”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정총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5월 26일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 종료 후 열린 정기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취임한 안형준 연세치대 교수는 취임 일성을 통해 ‘분과학회로서의 성공적 안착’과 ‘턱관절 관련 단체들과의 유기적 관계 설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분과학회 인준 이후 첫 회장을 맡게 된 안형준 신임회장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회장 취임”이라는 소감과 “인준학회가 된 이상 그에 준하는 요구사항이나 책임·의무조항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첫 출발하는 분과학회로서의 틀을 잡아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함께 내놨다.

회장 취임 후 추진할 구체적 사업의 방향 역시 치협 분과학회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필요한 노력들을 쏟는 것으로 우선 설정했다. 그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학회지만 인준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며 “물론 그 동안에도 저희 학회는 대부분 분과학회에서 요구하는 기준에 준해 활동을 해 왔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회원 관리나 재무 관리, 학술 활동 등과 관련해서는 분과학회로서의 기준에 맞춰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턱관절 관련 단체들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 및 협력도 거듭 강조했다. 안 신임회장은 “최근까지 진료 영역 분쟁이 이어졌는데 이제는 자율경쟁 체제로, 질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고 환자 치료에 있어서도 월등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연적으로 환자가 오게 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보다 내실을 기해 이제는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주도적으로 턱관절 치료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학회가 전통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해외 교류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의 역량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에서 명칭을 변경한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학회(AAOT)’의 경우 내년 대회를 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 주관할 예정인 만큼 준비 과정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게 신임 집행부의 목표다.

안 신임회장은 이와 관련 “아직 장소나 구체적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지난 2015년 대구 개최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