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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어떻게 했을까

치협·노년치의학회 2019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6월 24일)
Georgia Dounis 교수, 네바다주 지역사회 통합의료서비스 소개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의료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재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하 커뮤니티케어)’ 형태의 방문 진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협 산하 커뮤니티케어 치과 총괄 특위가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주관하는 2019년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가 오는 24일 저녁 7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린다.

‘Oro-systemic care model in the U.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의료체계에서 노인의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온 미국 네바다주 노인의학/치의학 융합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선례를 경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강연자는 미국의 Georgia Dounis 네바다주 라스베가스(UNLV) 치과대학 교수로, ‘Oral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이를 위해 치과대학이나 의과대학에서 진행해야 할 통합적 교육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Georgia Dounis 교수는 네바다주에서 노인의학, 보건대학원, 간호대학, 공과대학과의 협업으로 노인을 위한 전문과목간 통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시범사업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우리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에 통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강케어’에 대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연자는 유지원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의과대학 교수로 ‘Don't miss oral cavity: Myth in geriatrics primary care in the U.S.’를 주제로 발표한다. 유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수련한 내과전문의로 Geriatrics를 세부 전공해 보건의료제도에서의 노인의료서비스에 관한 연구와 활동을 하며 국내 연구자와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유 교수는 노인 일차의료에 있어 구강케어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 곽정민 대노치 부회장이 나서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구강 케어 모형’에 대해 발표하며, 각각의 연제 발표 후에는 청중의 질의시간도 주어진다.

대노치는 이번 학술행사를 계기로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 8개 지자체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노인 구강보건의료서비스의 모델을 찾아보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오는 21일까지며 등록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