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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의무정책의 중심에

전명섭 원장,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선임
스포츠계 치의 역할 확대 노력 최선 다짐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지난 11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산하 의무위원회(위원장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의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 체육계 전 종목 선수의 영양 및 건강관리, 도핑 등 체육계 관련 의무규정 전반에 관여하는 중책으로, 향후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전명섭 원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의사들로만 구성돼 있던 의무위원회에 실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 유일하게 들어가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한국 체육계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명섭 원장은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이 된 것과 과련 무엇보다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그동안 체육계를 위해 치과의사들이 한 일이 많다. 선수들에게 마우스 가드 보급 및 각종 국제대회에 의료지원 등의 역할 해 왔지만 보다 더 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진출을 돕고 학회가 배출하고 있는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19개 위원회 중 하나인 의무위원회는 IOC, ANOC, OCA 등의 의무위원회 및 국제스포츠기구 의무기관과의 업무협조, 국제종합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대회 파견선수에 대한 도핑 예방교육 실시, 스포츠의학 분야의 현장지원에 관한 업무 등 국내외를 막론한 체육계 전 분야에 대한 의무정책을 관장한다.

전명섭 원장은 이 같은 한국 체육계의 의무정책에 관여하며 국내 모든 체육행사에서 VIP 의전을 받는다. 이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치과병원장,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로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단 주치의 및 도핑담당관, 대한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는 전 원장은 이번 의무위원 선임으로 체육계에서 그 영향력이 더 커졌다. 전 원장은 최근 세계배드민턴협회 의무이사 후보에도 올라가 있다. 

전 원장은 “앞선 런던 올림픽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갑작스럽게 사랑니에 의한 통증 호소 등 여러 치과질환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 했던 경험이 있다. 그만큼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한국 체육계에서 여러 의무정책이 잘 진행되도록 하는데 노력하며, 치과의사들의 역할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내 뒤를 이어 더 많은 의무위원들이 탄생하게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