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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합격자 초청 만찬 성황

대한통합치과학회,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행기념 300여 전문의 초청
통치 전문의 명찰 특별 제작 배포, 치과계 리딩그룹 다짐

 

첫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새로운 신설 전문과목이 나가야 할 방향을 얘기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형중·이하 학회) 주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행기념 학술집담회’가 지난 8월 30일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건일 학회 고문, 김기덕 학회 명예회장 등을 비롯해 학회 임원진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돛을 올린 신설 전문과목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기덕 학회 명예회장(연세치대병원장)은 ‘통합치의학의 걸어온 길’이란 강의를 통해 지난 2007년 AGD 제도 시행, 2012년 학회 창립, 2016년 공포·시행에 들어간 통합치의학과의 역사를 짚으며, 오랜 기다림 끝에 올해 8월 배출된 2163명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참가자 중 면허번호가 가장 낮거나 높은 회원, 최연소 회원, 가장 빠르게 환영 행사를 신청한 회원 등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며 흥을 돋웠다. 면허번호가 가장 낮은 회원으로 이번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에 합격한 임상욱 원장은 선배 치과의사로서 새로운 도전을 한 이유와 그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행사에서는 통합치의학과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샌드아트 공연과 팝페라 공연 등을 통해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이어갔다.

특히, 학회 측은 이번 행사를 기획하며 참가자들에게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명칭이 들어간 명찰을 특별 제작 배포해, 회원들에게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김기덕 학회 명예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를 딴 회원들이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력을 쌓으며 치과계 리딩그룹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학회를 중심에 두고 서로 학술교류를 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현중 회장은 무대 하단에서 직접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뒤늦게 연단에 올라 “울컥할까봐 무대에 늦게 올라섰다.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학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험을 합격하고 힘든 외래가 끝나자마자 행사장을 찾아준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통합치의학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30대 치협 집행부는 그동안 실타래처럼 얽힌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문제 해결에 있어 미수련자 회원들의 권리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치과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면밀하게 대응해 왔다. 이 과정에서 양질의 교육콘텐츠 개발과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통합치과학회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첫 번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대과없이 잘 마무리된 만큼 2022년까지 남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기간 동안 미수련자 회원들의 전문의 취득 기회 보장은 물론, 치과의사 전문의제도를 최종 완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회 측에 따르면 현 학회원수는 26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