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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치대 평가순위 서울 29위, 연세 48위

QS, ‘2019년 세계치과대학 평가 50위권’ 발표
1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2위 암스테르담대
의대 1위는 하버드, 2위 옥스포드…서울의대 31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29위)과 연세치대(48위)가 50위권 안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큐에스(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올해 발표한 ‘2019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19)에 따르면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QS가 공개한 세계 치과대학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공동 2위 암스테르담대(네덜란드), 킹스칼리지런던(영국), 4위 홍콩대(중국특별행정구), 5위 미시간대(미국), 6위 예테보리대(스웨덴), 7위 하버드대(미국), 8위 취리히대(스위스), 9위 베른대(스위스), 공동 10위 도쿄의치과대(일본), 워싱턴대(미국) 등이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29위, 연세치대가 공동 48위에 랭크돼 5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평가에서 미국은 13개 치과대학이 50위권 안에 들었으며, 이어 영국이 6개 치과대학, 스웨덴·스위스·브라질이 각각 3개 치과대학의 이름을 50위권 안에 올렸다.

2018년 QS 대학 평가에서는 홍콩대학이 치의학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킹스칼리지런던이 2위, 미시간대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QS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피인용수 ▲H인덱스 등 네 가지 지표를 이용해 총 48개 학과별 순위를 평가한다. ‘H 인덱스’는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지수로, 논문 수와 논문 인용빈도가 높을수록 좋다.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8만3000명을 대상으로 주어진 영역에 대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10개까지 고르도록 해 점수화했으며, 졸업생 평판도는 4만2000명의 인사 담당자에게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력의 출신대학·학과를 조사해 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QS는 매년 전 세계 치과대학을 상대로 5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의학 분야에서는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옥스퍼드대(2위)와 케임브리지대(3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 의학대학 가운데는 서울대(31위)가 50위권 안에  들었으며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의학 분야는 총 500위까지 순위를 공개하며 50위권까지는 정확한 순위를 공개하는 반면 50위 이상은 50~100위, 100~150위 등으로 구간 발표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