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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신임회장에 김진우 교수

보험수가 현실화, 대국민 홍보 역량 집중
차기회장엔 정일영 교수…2021년 임기 시작

김진우 교수(강릉원주치대병원 치과보존과)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1월 11일 2년 임기를 시작한 김진우 신임회장은 ▲근관치료 보험수가 현실화 ▲근관치료 인지도 제고 ▲근관치료학 실습교과서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신임회장은 “선학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자연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학회와 회원의 노력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명의 회원으로서 학회를 이끌어가는 15대 회장의 책무를 맡게 된 데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APEC 2013과 IFEA, WEC 2018 등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한 학회 규모와 위상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보험수가 현실화에 학회의 모든 행정적, 재정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그동안 수가인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여전히 근관치료는 가장 저평가된 치과술식”이라며 “오래 걸리고 쉽지 않겠지만 차근차근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근관치료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도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자연치 보존을 위해 필수적인 근관치료의 중요성을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이사회에서 협의해야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매체를 통한 홍보도 일환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근관치료를 제대로 알아 갈수록 근관치료를 위한 치과의사의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이는 치료수가의 정당한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습교과서 개편도 주력해야 할 중점 과제다. 이를 통해 다가올 치과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을 대비하고 근관치료 초심자를 위한 표준화된 교육지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김 신임회장의 각오다.


근관치료학회는 1986년 발족한 한국근관치료연구회를 근간으로 1991년 설립된 학회다. 2011년 치협에서 분과학회 인준을 받아 학술발전 및 학생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635명의 평생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한 WEC 2018은 64개국에서 수천 여명이 참가, WEC 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은 바 있다.


지난 11월 10일 진행된 근관치료학회 총회에서는 김진우 교수가 신임회장으로, 2021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회장으로는 정일영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치과보존과)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