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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과 인턴제 폐지 본격 논의 스타트

19일 치협, ‘인턴제 폐지, 그 후 전문의제도 개선 방향’ 공청회
전문의제도 발전 첫 단계... ‘학생·전공의·교수·정부’ 머리 맞댄다

 

치과의사 전공의 ‘인턴제도 폐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구원)이 오는 19일(목) 저녁 7시 치협회관에서 ‘인턴제 폐지, 그 후 치과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연구원은 협회 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이하 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수련기관 및 학회 등 각계에서 치과 인턴제도의 실효성 및 효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또한 전문의제도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0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청회 주제발제에는 ▲차경석 교수(단국치대 교정과)가 나서 ‘인턴제 폐지를 통한 치과 전문의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김철환 교수(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나서 지난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치과의사 전문과정 신설 등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내용 중 ‘인턴제 폐지 및 수련기간 자율제(안)’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또 이어지는 토론에는 ▲홍인표 전국치과대학병원 전공의협의회 회장 ▲구준영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학생회 회장 ▲심준성 대한치과병원협회 제1수련교육이사(연세치대) ▲안강민 대한치의학회 재무이사(서울아산병원) ▲조영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사무관 등이 나서 치과계 각 지역의 입장과 정부의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토론 운영은 안민호 치협 부회장(전문의제도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치협 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성욱 법제이사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문의제도의 발전적 도약을 위한 첫 단계로 거론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의 가능성과 폐지될 경우 그 인원만큼의 레지던트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대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호 정책연구원 원장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치과 수련제도를 재정비 할 시기가 왔다. 시대가 변했다. 기존에 치과 인턴들이 해야 할 역할들이 의료 전산화, 치과종사인력의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이 축소됐다. 현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질 높은 치과의사인력 양성 및 배출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훌륭한 치과의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이번 공청회에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치과계가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