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진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원의들을 위한 임상 고수들의 열강이 펼쳐졌다.

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학회)가 ‘(가칭)대한턱관절학회 2019 추계학술대회 및 제43회 연수회’를 지난 12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희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과 구강악안면외과 외래에서 개최했다.

‘고수들이 전하는 턱관절 치료의 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총 7명의 저명 연자들이 나서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접근법들을 공유했다.

특히 연자들은 턱관절의 진단부터 경쟁력 있는 턱관절 진료 시스템을 구축까지 참석자들의 임상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이끌기 위한 노하우들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염학렬 원장(서울이턱치과의원), 류재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보철과),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 훈 (사)대한턱관절협회 명예회장 등이 연자로 나서 턱관절 진료의 이론적 배경과 주의점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 열린 연수회에서는 민경기 원장(닥터민치과의원), 송인석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염학렬 원장(서울이턱치과의원), 팽준형 교수(삼성서울병원),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등이 연자로 나서 스플린트 제작, 턱관절 관련 약처방, 보험청구, 보톡스 주사 실습, 턱관절 세정술 실습 등 실전 노하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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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협회 임원진 인터뷰>
“경쟁력 있는 턱관절 진료 목표 적극 역할 할 것”
 

“경쟁력 있는 턱관절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턱관절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사)대한턱관절협회는 지난 12월 22일 열린 추계 학술대회 기간 중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이부규 회장과 최병준 총무이사는 이날 “오전에는 이론 강연을 다루고, 오후는 실습 위주의 연수회로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웠다”며 “짧은 시간 동안 턱관절 진료의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연자들의 노하우 중 엑기스들만을 담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부규 회장은 가장 효율적인 턱관절 진료를 위해서는 각 과의 전공들이 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턱관절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기본이 되는 분야”라고 전제하며 “이런 관점에서 치과계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진료에 나서고 또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그는 “우리 협회 산하에 있는 (가칭)대한턱관절학회를 융합학회의 성격으로 만들어 가는 한편 턱관절 관련 학회들과의 관계 역시 더욱 긴밀하게 이어나갈 것”이라며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는 근본 취지에 맞게 가까운 미래에는 관련 분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