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새해에도 치과의사 회원들의 ‘개원 연착륙’을 돕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개원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실전 임상 노하우와 최근 관심이 높은 해외 진출, 치과보험에 대한 최신 정보까지 묶어 실질적으로 개원 치과의사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생한 주제들을 회원들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황재홍),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주), 청년위원회(위원장 정명진)가 공동 주관하는 ‘2020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개원성공 컨퍼런스’(이하 개원성공 컨퍼런스)가 오는 2월 23일(일) 서울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 401, 402호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이번이 네 번째를 맞는 ‘개원성공 컨퍼런스’는 치과의사 회원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자원들을 협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30대 집행부의 정책적 판단과 궤를 같이 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제6차 임상 아카데미’, 12월 15일 열린 ‘치과의료경영정책포럼’에 이어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치협 집행부가 기획한 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개원가 피부 닿는 생생 주제 ‘탑재’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경영정책위원회 등 3개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0일과 12월 11일 두 차례 ‘2020 개원성공 컨퍼런스 준비회의’를 열고 차질 없는 행사 준비와 홍보 전략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현재까지 잠정 확정된 콘텐츠들을 살펴보면 보존 진료 노하우부터 환자상담, 세무회계, 치과건강보험까지 성공 개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일괄 제시될 예정이다. 국내 치과의사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킬 해외 진출에 대한 방향 및 알짜 정보 공유 역시 이번 행사의 핵심 파트가 될 것이 유력하다.

특히 최근 개원가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노무 파트의 경우 노무사와 개원 치과의사가 질의응답을 통해 핵심 노하우를 가져갈 수 있도록 ‘토크 콘서트’형식을 차용해 보는 재미, 듣는 보람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개원성공 컨퍼런스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핸즈온 코스는 올해도 오전, 오후 두 파트로 나눠 참석자들의 손 끝 감각을 일깨운다.

#치과기자재 전시, 푸짐한 경품도 ‘만끽’
아울러 핵심 업체들이 참여하는 치과기자재 및 개원, 경영 정보 관련 전시도 열리는 만큼 성공 개원 해법을 찾는 참석자들에게는 최적화 된 행사로 꾸려진다.

또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와 함께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눈과 귀가 즐겁고, 손은 무겁게 다녀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최근 개원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새로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 및 기존 개원의들을 위해 핸즈온과 해외진출 등 기초 임상부터 경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일선 회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치과의사 뿐 아니라 연차가 높은 치과의사 회원들도 관심을 가지고 등록하는 등 참여의 폭이 큰 행사인 만큼 부담 없이 참석해 협회가 준비한 개원 성공의 핵심 콘텐츠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