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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야는 히브리 문명 왕국이다”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 신간 발간
목사이자 문인 다양한 이력 치의 염동옥 저술

“신라·가야와 중동의 히브리민족(이스라엘, 유다)은 연결됐다.”


염동옥 인터콥 울산지부 대표(울산지부 5대 회장)가 신간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를 펴내며 신라와 가야문명에 이스라엘문명의 흔적이 있음을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신라와 가야의 금관(왕관)과 이스라엘 ▲신라, 가야의 토기와 이스라엘 토기 ▲신라와 이스라엘의 유리공예 ▲이스라엘인의 나라-가야와 신라 ▲신라, 가야의 전통민속신앙과 고대 가나안의 종교 등 총 11개의 장으로 나눠 민속학적 자료와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신라, 가야와 이스라엘 문명의 연결고리를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다.


염동옥 대표는 이 책에서 디아스포라를 통한 이스라엘인들의 이동, 정착, 확산이 신라와 가야의 문명을 낳았고 오늘날 한국인의 원형(原型)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염 대표는 “기원전 5세기 유대 용병들의 식민지였던 남부 이집트의 엘레판틴(수에네)섬에 살던 유대인 무리가 신라와 가야에 이주해온 것으로 강하게 추정한다”며 “경남 함안의 아라가야 토기 도부호와 경북 고령의 대가야박물관, 부산 복천박물관의 토기에 기록된 문자(기호)에 이집트의 고대문자가 많이 나타난다”고 추정의 근거를 들었다.


염 대표는 이어 “수로왕과 허황옥의 설화에서 보듯 인도에서 (그들이) 배를 타고 왔다는 게 허구만은 아닐 것”이라며 “어떻게 이 땅에 건너왔는지 그 여정은 미스터리이나 그들이 신라와 가야에 남겨놓은 역사 유물·유적, 토속신앙과 문화의 흔적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들치과의원을 운영하며 현역 치과의사로 활동 중인 염동옥 대표는 울산지부 5대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급성 간염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됐다. 이후 신학교에 진학해 목사 안수를 받고 성경의 원어인 히브리어를 공부하던 중 이스라엘과 신라, 가야의 언어·문명이 유사함을 발견하고 다방면으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염동옥 대표는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에 앞서 발간 된 저서 ‘한국과 이스라엘, 역사의 비밀’에서 한국말과 히브리어의 언어학적 유사성을 주제로 한국말 특히 경상도(옛 신라·가야 지역) 방언과 히브리어의 유사성에 대해 심도 깊은 고찰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