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오는 11월 11일 기관 소재지인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상 마술쇼’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접근 기회가 적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는 약 500명이 참석했으며, 공연 이후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관계자 측 설명이다.
마술쇼는 한국소비자원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2회로 나눠 소규모로 진행된다. 1회 공연당 사전 예약한 100명의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은 11월 2일 오전 10부터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아울러 공연 당일 입장 전 공연장을 방역하고, 체온 측정을 실시해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관람을 제한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 및 경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