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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또 확진, 새해 첫 감염 사례 ‘주의보’

지난해 12월 이어 불과 1달 사이 확진 발생
같은 건물 내 타 의료기관 확진자와 가족관계

치과의사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특히 이번 확진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2번째 치과의사 확진 사례와 불과 1달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사례라서 더욱 충격이 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9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치과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치과의사는 제주도 소재의 A치과의원에 근무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건물 내 타 의료기관의 의료진과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현재 해당 치과의사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치과의사의 감염 사례는 지난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이 발표한 ‘의료인력 코로나 확진 현황’과 지난 12월 발생한 사례에 이어 3번째다.

이번 치과의사 확진으로 인해 치과계는 더욱 불안을 느끼는 분위기다.

서울시 소재 한 치과의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쉽게 가라앉지 않아 가뜩이나 불안한 가운데 치과의사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지금도 최선을 다해 감염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중이지만,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