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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故이종률 연구기금 조성 ‘한뜻’

유족 포함 관계자 20여명 기부 동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김광만 연구소장) 주관 ‘고 이종률 연구기금 조성식’이 지난 3월 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성식에는 김의성 학장을 포함해 최한철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 김경남 명예교수, 김광만·권재성 교수, 고 이종률 교수 유족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연구기금 및 감사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고 이종률 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데 이어 1976년과 1984년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치과기재학회(現 대한치과재료학회) 이사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수직으로 연세대학교와 연을 맺게 됐다. 이후 고 이종률 교수 연구기금이 조성됨에 따라 유족들은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그 외 20여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의성 학장은 “치의학이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교수님들이 치의학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기금 조성식을 시작으로 이러한 열정이 후학들에게 이어져 학문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만 교수는 “고 이종률 교수님이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발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다”며 “그 분을 기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연구기금을 조성해 매년 우리나라 치과 재료학 분야에 훌륭한 연구를 진행한 이들을 선정, 세계치과재료학회에 참석, 발표할 수 있도록 모든 여비 외 등록 관련된 것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한철 회장은 “대한치과재료학회는 전임 회장들의 도움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뒀다”며 “고 이종률 교수님은 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마크, 협회지 연보를 출판하는 등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학회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춘·추계 학술대회와 논문 발표를 기반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