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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4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

치과병·의원 등 의원급 종사자 당초 5월에서 앞당겨
정은경 단장, 2분기 접종계획 보완 발표, 고3도 2분기 대상 포함

 

당초 5월로 예정돼 있던 치과의사 백신 접종이 이달 4월 중순으로 앞당겨진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이 2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보완된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은경 단장은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한방 병·의원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 38만5000명에 대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 중순부터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접종대상을 보건의료인에서 종사자 전체로 확대해 나가되, 환자와 직접 접촉이 많거나(환자이송, 간병인, 실습생 등), 의료폐기물 등을 처리하는 직종(청소, 세탁물 처리 등)부터 우선 접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또 오는 8일부터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 4만9000명과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 1만5000명에 대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해서는 6월에서 5월로 시기를 앞당겨 접종을 추진한다.


9일부터는 장애인시설·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 거주시설, 노숙인 시설, 교정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 기관 자체 의료기관 등을 통해 접종을 시작한다.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4000명에 대해서도 당초  6월에서 4월로 접종 시기를 앞당긴다.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9만2000명에 대한 접종도 확진 시 중증위험도 및 방역 상 필요성 등을 고려해 시군구별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4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항공승무원도 해외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 위험 등 방역 상 필요성을 고려해 접종을 4월 중순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65세부터 74세까지 어르신 494만3000명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5월 중 접종을 시작한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는 안정적 학교교육, 대학별고사(논술·면접)와 수능 등 전국 이동에 따른 전파확산 위험과 방역부담 등을 감안해 2분기 접종대상으로 포함시켰으며, 학사일정 확인 후 화이자 백신 잔여물량 등을 활용해 접종키로 했다.


사회필수인력인 경찰·해경·소방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군인은 군부대·군병원 등에서 6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 접종과 접종자 확대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1808만8000회분으로, 이 중 269만1000회분은 1분기 도입이 완료됐다.


2분기 도입 확정된 물량은 최소 1539만7000회분으로,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협의 중에 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백신 629만7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910만 회분 등이며,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2분기 공급 일정을 협의 중이다.


정은경 단장은 “EU 수출허가제 강화, 미국 수출 규제 행정명령, 인도 수출 제한 등 백신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예방접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수급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가능한 모든 방안을 활용해 적극 추진하겠다”며 “백신의 조기도입 및 적시공급을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해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