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는 이른바 ‘저탄소 녹색성장’에 치과도 동참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20일 공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 대비 30.3% 감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783개 기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70만 톤O2eq으로, 기준배출량 531만 톤O2eq 대비 161만 톤O2eq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전년도 감축률인 23.5%보다 6.8%p 추가 감축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관유형별 2020년 감축률을 살펴보면, 치과병원 및 국립대학병원이 7.4%를 감축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장 높은 감축률을 기록한 기관은 지방공사·공단으로 40%를 감축했다. 이 밖에 지자체 34.7%, 국·공립대학 34.1%, 공공기관 30.3%, 시·도 교육청 24.1%, 중앙행정기관 20.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