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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기 국가고시를 앞두고

스펙트럼

올해 국가고시를 보는 학년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으로 실기시험을 보게 됩니다. 참 어쩌다 보니 군대를 다녀오게 되고 처음으로 실기를 보는 세대가 되고 나니 한편으로는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하는 거라면 긍정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이 기사로 올라갔을 때 즈음에는 국가고시 실기고사 중 결과평가가 끝나 있겠네요.


오늘은 국가고시 실기고사가 추가되며 바뀐 국가고시제도에 대하여 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실기, 치과의사 국가고시(필기)를 모두 통과 하여야만 치과의사가 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용어는 국시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시험 명칭입니다. 물론 당연히 이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서는 국내 11개 치과대학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졸업예정인 자여야 합니다. 해외 치과대학 출신 등 치과의사 예비고사를 통과하신 분들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시험은 각각 독립적으로 치러지고 각각 따로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즉 실기고사가 먼저 치러지지만 실기고사가 떨어지더라도 필기고사를 응시할 수 있고 합격여부도 따로 결정됩니다. 물론 실기고사와 필기고사 모두 합격한 경우에만 치과의사면허가 발급됩니다. 만약 두 시험 중 하나라도 불합격하게 된다면 후년에 합격하지 못한 한 가지 시험에만 응시하여 합격하면 치과의사면허가 발급된다고 합니다.

 

치과의사 국가고시(필기)는 올해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추후 변경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험 범위의 변화와 CBT의 도입입니다. 범위의 변경은 내년, CBT도입은 내후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입은 확실히 결정되었으나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 구체적인 사항은 저희 실기고사를 보면 시험 직전까지도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범위가 조정된다는 점, 그리고 필기시험을 태블릿으로 보는 CBT형식으로 변경된다는 것은 확실하게 정해진 것 같습니다.

 

올해 추가된 실기고사는 2가지 시험으로 나눠집니다. 결과평가와 과정평가입니다. 이 두 가지 시험을 모두 합산하여 최종 실기고사의 합격 불합격 여부가 나오게 됩니다. 다른 날 두 가지 시험이 치러지게 되고 올해기준으로 실기고사의 시험기간은 결과평가 시작일과 과정평가 마지막 시험일까지 한달반이 넘는 기간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먼저 치러지는 결과평가는 마네킹에 달린 덴티폼에 술식을 진행하여 최종적인 결과물을 보고 응시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보존과와 보철과 영역이 있습니다. 보철과 영역은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크라운 프렙입니다. 어떤 치아를 어떤 보철물로 수복할지 문제로 제시한 후 그것을 실시하고 결과물을 평가합니다. 보존과 영역은 수복영역과 근관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수복영역은 우식이 있다는 가정 하에 우식을 제거하고 와동을 형성하는 등의 술식을 진행하고 근관영역은 근관 입구를 찾고 기본적인 근관 치료를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각각의 영역을 따로 평가하거나 실시하지 않고 동시에 진행하여 3가지 영역을 120분 동안 시행합니다. 현재 시험장소는 각 출신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실시하고 하루에 모든 학교 학생이 시험을 치룹니다.

 

실기고사 중 과정평가는 실제 모의환자를 보며 진료나 진단 중에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며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3가지 문제가 출제되고 각각 10분씩 각 방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실제 모의환자를 보며 진단하는 문제, 마네킹 상에서 간단한 술식을 해야 하는 문제, 모의환자를 진단하며 간단한 술식을 해보는 문제, 총 3가지 문제입니다. 시험 장소는 국시원으로 2주의 기간동안 학생들이 나누어 시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간단하게 바뀐 국가고시 제도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험이라 다들 생소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보시게 되는 후배들이 있다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시험을 치르겠습니다. 올해 시험 치르는 수험생 여러분 다들 파이팅입니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