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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 독려 적극 추진

치협·치위협, 구인난 해결 방안 모색 간담회
재취업 교육 센터, 실습 치과 매칭 등 논의

 

치협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를 통한 개원가 구인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단체는 지난 6월 21일 서울역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개원가 구인난 해결 방안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날 회의 참석자로는 치협의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치무이사, 치위협의 박진희 부회장,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 김민영 연수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센터를 통한 유휴인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치과위생사 면허자 수가 8만8000여 명에 달하지만 실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4만4000여 명으로 활동률이 절반에 그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한다.

 

현재 의료계에서 대한간호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와 ‘간호인력 취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간 약 1000명의 간호사 유휴인력 재취업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치과계도 이 같은 사례에 착안해 ‘치과위생사 취업(교육) 센터’ 운영을 통한 재취업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실습 치과 매칭 등 치과와 치과위생사 간 체계적인 구인·구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를 통해 치과위생사 경력단절인력을 교육, 치과 진료 현장에 더 많이 투입되는 효과와 더불어 오늘날 인구 하락으로 치과위생과 진학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확실한 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공식 구인구직 사이트인 ‘치과인’을 통한 치위생(학)과 학생 실습 신청 독려 ▲치과위생사 장기 근속 방안 ▲치과종사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여러 논의가 오갔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불편하거나 해결해야할 부분에 대해 자주 소통하고 협조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돼 치과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