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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다시 국회로”

박 협회장,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면담 필요성 역설
고영인 간사와도 만나 당위성 설명 적극 협조 촉구

 

치협이 치과계의 숙원 중 하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대국회 설득 작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6월 26일 오후 신동근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에 앞서 6월 23일에는 고영인 신임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와 각각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민심에 기초한 주요 정책 의제들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최근 다시 ‘골든타임’에 접어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현안에 대한 치과계의 입장을 공유하고 관련 자료를 통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면담에는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이 자리를 함께 하며 힘을 실었다.

 

지난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신동근 의원은 제21대 후반기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오다 지난 6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신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유일한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박 협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우리 치과계가 11년째 추진해 온 숙원 사업 중 하나”라며 “치과용 임플란트 관련 의료기기만 따져도 연간 생산액이 2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치과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도 “치과 산업 뿐 아니라 최근 치의학 관련 연구가 크게 늘고 있으며, 임상 역시 활발한 상황인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기에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언급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권긍록 회장의 설명과 제언을 주의 깊게 들은 다음 향후 설립 논의 및 의견 조율 과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 국회 논의 과정서 적극 협조 당부

앞서 박 협회장은 지난 6월 23일에는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출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을 만나 역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초선인 고영인 의원은 기존 복지위 간사였던 강훈식 의원이 정무위원회로 옮겨가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야당 간사로 선출됐다.

 

특히 고 의원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골자로 이명수·이정문 의원이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 각각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다룰 제2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도 맡는다.

 

박 협회장은 이날 고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치의학 및 관련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를 토대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