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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필리핀과 아‧태 치과계 발전 동행 약조

APDC 2024, 치협-필리핀 업무협약 체결
국제연맹 활동 상호 지원 등 전방위 협력

 

치협과 필리핀 치과의사협회가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발전을 위해 동행을 약조했다.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2024)가 지난 3일 열린 가운데, 치협과 필리핀 치과의사협회(이하 PDA)가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는 치협은 박태근 협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PDA는 엠마뉴엘 T. 센테뇨(Emmanuel T. Centeno) 회장, 로날도 P. 누녜스(Ronaldo P. Nuñz) 차기 회장이 나섰다. 또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Treasurer), 페르난도 M. 페르난데스 APDF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인재 및 과학 기술, 치과 산업 및 기술,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FDI, APDF, APRO 등과 같은 국제연맹 활동에서 상호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APDC에서 비롯됐다. 당시 치협은 PDA와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치과 현안을 논의하고 혜안을 교환했다. 이때 PDA측에서 치협과 MOU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그 결과 이듬해인 올해 APDC에서 협약식이 열리게 됐다.

 

협약식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필리핀과 협약을 통해 양측이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오는 2025년은 치협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4월 11~13일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니, 아‧태 치과의사연맹 회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허봉천 국제이사는 “필리핀과는 지난해 사전 협약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본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치협 100주년을 기념해, 아‧태 각국의 치과계 리더를 초청하려고 한다. 이번 협약이 그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엠마뉴엘 T. 센테뇨 회장은 “이번 협약이 양측과 아‧태 치과계의 역량 배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2026년 APDC는 필리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단을 비롯해 모두가 방문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