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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탈북민 치과진료 지원

틀니·보철 등 연중 시행

서울시가 이달부터 ‘북한이탈주민 치과진료 지원 서비스’를 연중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탈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의료 공백과 치아 관리습관 부재로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치과 치료비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528명이 무료로 검진을 받았으며, 이중 187명은 틀니나 보철치료에 드는 고가의 치료비를 면제받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틀니 치료는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연 최대 400만 원(전체틀니 400만 원, 부분틀니 300만 원)까지, 보철 등 치료는 연 150만 원까지 시가 치료비용을 지원해준다. 올해 7월부터 만65세 이상에게 틀니치료비의 50~80%까지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 자격이 확대될 경우, 시 지원 혜택은 전체틀니 200만원, 부분틀니 150만원까지다.

서울시는 또 지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생업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동치과’도 연 2회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의료원 의료진이 시내 4개 지역적응센터(강서·양천·관악·노원)로 직접 찾아가 치과검진과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2차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서울의료원으로 내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