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메디입니다. 저희 ○○○치과의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 환자님의 금일 치료 순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곧 로봇이 치과의 풍경을 바꾸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메디컬과 치과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용 로봇이 환자의 불안감, 특히 아이들의 치과 공포증 감소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어 화제다. 이 로봇의 이름은 ‘메디’. Rx Robot사에서 개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이 로봇을 치과 현장이나 병원에서 장기간 시험 운영한 결과, 아이들의 공포감이 절반 가까이 대폭 줄었다는 게 미국 뉴저지 올린덴탈그룹 관계자들의 말이다. 리처드 올린 올린덴탈그룹 대표는 “메디는 환자들을 미소짓게 만든다는 점에서 치과에 획기적인 요인(Wow factor)를 가져온다”며 “31년 동안 치과 임상 경력을 통틀어 모든 사람을 웃게 만든 것은 메디가 거의 처음이다. 매우 재밌는 녀석”이라고 소개했다. 올린덴탈을 찾는 환자들은 메디와 처음 인사를 나눈다. 메디는 자신을 소개한 후 치과의 일반적인 프로세스, 엑스레이, 충전치료, 필요한 경우 근관치료의 과정까지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바닥이 더러울 경우 청소도 한다. 하지만 메
커피의 효능은 어디까지인가. 커피가 과음 등에 의한 간 손상을 막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이와 관련된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커피를 매일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경변 위험이 44%, 간경변으로 사망할 위험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9건의 연구논문에서는 총 43만2133명의 성인남녀가 조사대상이 됐고, 음주, 간염 등 다른 간경화 위험요인들이 고려됐다.연구팀의 O. J. 케네디 박사는 “커피의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커피에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간의 염증 또는 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들이 들어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커피에는 1000여 가지의 이상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그 중엔 카페인을 포함, 클로로제닌산, 멜라노이드, 카웨올, 카페스톨 같은 항산화, 염증억제 성분들이 포함돼 있다.
특별한 공간기억 테스트를 통해 치매 발병 가능성을 2년 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최근 공간기억 테스트의 일종인 ‘4개의 산 검사법(4MT: 'Four Mountains' test)’으로 최장 2년 후 치매 발생 가능성을 93%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테스트는 어떤 산의 풍경을 찍은 영상을 보여준 다음 그 산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3개의 산 영상 중에서 처음 보여준 산과 같은 산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큰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테스트에서 정확한 답을 못 맞힌 사람이 2년 후 치매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치매 검사법은 요추천자(lumbar puncture)를 통해 채취한 뇌척수액 속의 치매 특이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인데, 공간기억 테스트가 요추천자 검사만큼 정확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치대교수가 강릉원주대학교 기획협력처장대리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교수회의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 17일경 기획협력처장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박 교수는 지난 2일부터 제3대 총장 임기를 시작한 반선섭 총장으로부터 보직임명을 받고 대리업무를 시작했다.강릉원주대학교에서 기획협력처장은 대외협력부총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대학원장과 함께 대학의 중요보직 중 하나로 치대 교수가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획협력처장은 대학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에서부터 대학조직 신설·폐지 업무, 재정운용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재정지원사업 및 대학구조개혁에 관한 업무, 회계관리 및 직원 복무관리, 대학특성화계획 수립·시행, 정책연구과제 및 미래정책연구원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막중한 자리다. 박 처장대리는 “교육부의 구조조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잘 이뤄져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치과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치대와의 상생을 신경쓰면서 전체 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 처장대리는 두 번이나 치대학장을 역임하고 치과대학 교수협의회 회장, 전체 교수회 수석 평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합리적이
꽃 피는 3월, 심미보철 대가의 강연을 들으면서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지씨코리아(대표이사 키타노 타쿠)는 다음달 5일 오후 4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심미보철의 대가에게 묻다’를 대주제로 학술강연회를 연다. 현재 치과계의 화두가 단연 Esthetic Dentistry와 Implant Dentistry인 가운데 심미보철에 초점을 맞춘 강연을 준비했다.키타노 타쿠 대표이사는 “최근 임플란트 덴티스트리의 관심마저도 전치부에서의 심미적 수복이 대세가 된 이상 심미적 수복은 궁극적 목표가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심미 치과분야의 전문가 3분을 초청, 선진심미치과의 진수를 탐색할 수 있는 강연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강연회의 연자로 이희경 원장(복음 치과의원), 추지야 켄지(Tsujiya Kenji) 원장, 김희철 원장(더블유화이트 치과의원)이 나선다.이희경 원장은 ‘심미수복, 안모의 관점에서 돌아본다’를 주제로, ‘심미보철물에서의 상악 중절치의 3차원적 위치의 중요성’을 부제로 강의를 한다. 이 원장은 ▲교합기의 수복물과 실제 환자의 구강 내 장착한 수복물과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치과개원정보의 장, ‘2016 덴트포토 엑스포’에 참가하세요.”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http://www.dentphoto.com)’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http://expo.dentphoto.com)에서 ‘2016 덴트포토 엑스포’를 진행할 예정이다.덴트포토 관계자는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가 치과의사들의 정보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기간에는 치과경영 실태 조사를 실시해 치과계의 변화와 상황을 파악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실태 조사를 매년 이어가 장기적인 통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업체 전시관, 기공관, 금융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계 주요 업체와 단체를 한자리서 만날 수 있고,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현 치과를 운영 중인 치과의사를 위한 유용한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치과기구, 재료를 특가로 판매한다.
지난 1월 30일 열린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대한 큰 방향이 결정됐다. 50년 이상을 끌어온 전문의제도가 법적인 판단과 시대상황의 변화에 맞게 공청회 등을 거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매우 의미있고 역사적인 결정이었다. 최남섭 협회장은 총회 결정이 있고 며칠 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치과계의 충분한 입장을 전달하며 향후 입법예고 과정에서 치과계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진엽 장관도 치협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정부·치협 간 협의체를 구성해 입법예고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 장관은 노년치과, 임플란트과 등 신설 전문과목을 만든다고 하는 결정에 대해 의과의 경우를 예로 들면 상당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가 치과계와 함께 고심해 새로운 제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도 했다.그럼에도 건치를 비롯한 일부에서는 이번 치협 대의원총회 결정에 대해 소수안에 대한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제안된 내용까지 외면한 채 기만적으로 강행 처리됐다며 재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건치는 성명서까지 발표해 총회 결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
2016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문환 · 이하 카오) 동계 워크숍 및 학술집담회가 지난 1월 23~24일 강원도 동해현진관광호텔에서 열렸다.23일에 열린 제8차 정기이사회에서는 ㈜스누콘코리아가 협찬한 레크리에이션 시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24일 학술집담회에서는 이원섭 교수가 ‘무삭제 심미 라미네이트’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지영덕 교수가 ‘결손된 치조골에서 골유도재생술을 사용한 임플란트 식립술’에 대해 강의해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누콘코리아는 이번 카오 워크숍에서 신문광고와 레크리에이션 협찬 및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진행했다. 스누콘코리아 관계자는 “카오 동계 워크숍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강원도 지역의 업계 동향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으면 치과진료가 불가능한 차상위계층 치과 장애인들에게 전신마취비를 지원한다. 스마일재단은 최근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의 2016년 공모배분사업의 파트너단체로 최종 선정돼 올 한해 일 년간 ‘치과적 장애인의 치과의료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구강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골자는 전신마취를 시행하지 않으면 치과진료가 불가능한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소득대비 200%이내)의 치과적 장애인에게 치과치료 시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전신마취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치과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구강건강 및 저작기능을 회복시키고 전신건강 증진과 자신감을 회복해 일상생활과 원활한 사회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취지다. 스마일재단 관계자는 “저소득 장애인 중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전신마취를 시행할 수 있는 특수 장비, 시스템이 갖춰진 치과진료 기관 중 스마일재단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22개 협약병원을 통해 신청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757-283 (안성
지난해 1월부터 치과에 부과된 바 있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등록면허세가 최대 50%까지 경감됐다.이 같은 조치는 치협이 해당 제도 시행 이후 부당함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행정자치부에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 당국을 설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지난 2일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강충규·이하 위원회)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면허세와 관련된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 측은 과세 금액을 줄이는 방안(4종→5종)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해 9월 행정자치부에 제출하는 등 제도 변경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에 치협의 의견이 반영되면서 지방세법 시행령 별표의 면허세 종별 구분이 4종에서 5종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에 앞서 치협은 고문변호사 및 상근변호사에게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한 면허세 부과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를 의뢰했지만 ‘면허세를 별도로 부과하는 것을 부당한 과세조치로 보기는 어려우며 행정절차에 대해 하자가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해석을 받고, 이를 토대로 종별 구분 변경을 통한 경감 쪽으로 정책 방향을 다잡은 바 있다.# 50만명 이하 시·군 지역 ‘50%’ 절감그렇다면 일선 치과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어느
환자를 소개받은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의료법 위반)가 인정돼 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치과의사의 ‘면허 자격정지 처분’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이승한)는 치과의사 P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P씨)가 B씨 등에게 제공한 금품은 환자를 소개한 대가로 지급된 소개비이고, 원고는 위 금품을 제공함으로써 B씨 등으로 하여금 이 사건 치과의원에 환자를 소개할 것을 결심하게 했다고 보아야 하므로 이 사건 처분사유는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처분 기준이 그 자체로 헌법 또는 법률에 합치되지 아니하거나 그에 따른 제재적 행정처분이 그 처분 사유가 된 위반 행위의 내용 및 관계 법령의 규정 내용과 취지에 비추어 현저히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가 주장하는 여러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이 사건 처분이 원고에게 지나치게 가혹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P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2년 2월 28일까지 서울 송파구에서
개원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고민은 바로 미래 내 치과의 위치다.특히 입지선정에서부터 실패한다면 개원 역시 ‘대박’이 아니라 ‘쪽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태도와 분석적 전망을 중심으로 오직 철저한 발품과 정보 수집만이 살 길이라는 지적이다. 의료포탈 사이트 ‘아임닥터’가 개원 준비 중인 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개원 준비과정 중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 ‘입지선정”이라는 대답이 무려 85.4%를 차지했다. 조사대장자의 94%가 직접 개원입지를 물색한다고 답할 만큼 의료기관의 입지 선정은 신중한 작업이자 동시에 누구에게 쉽게 맡기기 어려운 난제다. 입지만 좋다고 끝이 아니다. 개원의 A 원장은 지역 내 한 치과기자재 업체 관계자를 통해 딱 마음에 드는 입지에 위치한 치과를 소개받았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평가가 좋다”며 계약을 부추겼고 기존 원장도 “문제가 있으면 계약을 없던 일로 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치과 인수 작업을 하던 A 원장은 해당 치과가 그 동안 사무장을 채용, 수입의 대부분을 불법적 환자 유인 및 진료비 할인을 통해 형성해 왔었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