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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CT 정말 불티나게 팔렸다

진단용 방사선 중 치과용 42%…2년새 59% 껑충

국내에 설치돼 있는 치과진단용 CT가 최근 수년간 급증해 현재 5700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파노라마와 CT 등 치과용 장치의 비중이 42%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희 질병관리본부 의료방사선과 과장이 지난 3월 19일 열린 대한영상치의학회 제4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설치돼 있는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2015년 3월 현재 7만8347대였다.

이중 치과진단용 CT는 5744대로 2013년 3월에 비해 2119대나 늘었다. 이는 2년 만에 무려 58.5%나 급증한 수치다.

반대로 치과구내/파노라마의 경우 2013년 2만9439대에서 2014년 2만8110대, 2015년 2만7486대 등으로 점차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중 치과용 장치의 경우 치과일반/구내(19%), 치과파노라마(16%), 치과CT(7%) 등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전국 방사선 관계종사자 신고 현황’에서도 치과의료기관 종사자는 치과의원이 2만1429명, 치과병원이 796명으로 전체의 33%에 달해 관련 산업에서 치과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했다.

전체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건수는 2013년 2만9661건에서 2014년 3만432건, 2015년 3만1105건 등으로 조금씩 늘었지만 부적합률은 지난 2014년 5.01%에서 2015년 3.38%로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