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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투명·제도화 목표로 회비 사용 클리어

■재무위원회 활동·올해계획 …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회비 납부율 높이기 주력
김홍석 이사 “묵묵히 회비 납부하는 회원들께 감사”

“보통 사람에게 기대를 많이 하게 되지만 사람이 바뀌어도 제도는 남습니다. 제도는 곧 ‘길’이고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차나 사람이나 길을 따라서 가게 돼 있습니다. 임기 마지막 해이니 만큼 제도를 만드는 것, 규정을 정비하는 것에 비중을 두면서 맡은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협 살림살이를 관장하는 재무위원회(위원장 김홍석)가 앞으로 1년 간 재정을 잘 관리하고, 올바른 제도와 규정을 정립해 치협의 회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데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

재무위원회는 회비 및 제부담금 납부상황과 각 위원회별 예산집행현황을 비교 조정해 집행하고 있으며, 예산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위원회 간의 사업계획과 재정운영 합리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무감사, 예산관련 간담회, 예산위원회 등을 개최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김홍석 재무이사는 “어느 조직이나 재정에 대한 부분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가장 많은 비판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해소하기만 하면 가장 신뢰받는 조직으로 탄생할 수 있는 분야”라며 “지난 해에 재무팀 워크숍을 통해 장기적인 과제, 가야할 방향을 도출해 냈다. 전산화, 투명화, 제도화라는 장기적 과제를 추진해 후임 재무이사들에게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무위원회는 지난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위해 의약단체와 공조해 정부, 국회,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지난해 7월과 10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관련 김영환 의원 주최 간담회 및 토론회를 통해 카드 수수료 체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데 앞장섰다.

또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발표와 달리 일부 가맹점에 기습적으로 수수료 인상 통지문이 발송됨에 따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기습 인상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중소기업 등 특별세액감면 등 세제 혜택 정책을 의약단체 및 국회의원과 공조해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회무를 펼칠 방침이다.

재무위원회는 회비와 관련해서도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총회에서 통과된 고령회원 회비 면제연령 상향조정과 신입회원 회비 경감에 대해 시도지부에 안내한데 이어 지부와 협력을 통해 회비 납부율을 수시로 공지하는 한편 회원들의 회비납부내역을 통지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회원들의 회비를 시의적절하게 적재적소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이사는 “회원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회비가 소중하게, 적절하게 쓰이게끔 조정하고 감시하는 업무가 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묵묵히 협회에 회비를 보내주시는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