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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손잡고 ‘구강건강 서울선언’ 채택

■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SIDEX 조직위 기자간담회

법정기념일 맞아 청계광장서 대대적 행사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서울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한다. 서울지부는 지난 12일 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원)와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음 달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지난 4월 열린 ‘SIDEX 2016’에 대해 총평을 했다<사진>.

#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함께’

서울지부는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9일 청계광장에서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펼친다. 올해 첫 법정기념일이 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실내에서 진행됐던 행사를 확대시켜 청계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계원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장은 “첫 법정기념일을 기념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위해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인 작년 9월 위원회를 구성해 10여차례 회의를 거쳤다”며 “구강보건 이스탄불 선언이나 도쿄선언에 모티브를 얻어 서울선언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행사를 홍보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서울지부 홈페이지(www.sda.or.kr)에 팝업창 영상을 통해 “구강보건의 날이 국가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연다”며 “서울시민의 구강건강증진과 예방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라디오 CBS 공익광고에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건치아동 서울시대표 선발대회, 어린이 치아튼튼교실, 시민대상 구강검진, 치아에 좋은 음식·나쁜 음식, 구강용품 전시 등 구강보건과 관련된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충치를 날려라, 페이스페인팅 등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사전행사로는 다음달 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온라인에서는 치아사랑 UCC 공모전, 치아상식 온라인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지부는 또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도움이 필요한 조손가정 어린이를 선정해 치과치료를 진행한다.

# SIDEX 2017 “내년 6월 2~4일 만나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또 지난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한 ‘SIDEX 2016’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SIDEX 2017’은 내년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됨을 알렸다.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은 “회장으로서 마지막 시덱스를 주관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가 명실공히 시덱스 국제화의 원년이라고 자평하고 싶다. 그동안 해외에서 열심히 홍보해온 결실이 맺어진 데다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해 해외 치과의사의 참여가 늘었다”고 말했다.

SIDEX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1만4941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외국인 유료 등록자는 총 81명으로 미국, 베트남, 싱가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16개국의 외국인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치협 보수교육점수를 신청한 참가자도 총 70명으로 늘었다. 또 전시회 외국인 등록자는 총 630명으로 집계됐다.

강현구 SIDEX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가 발현돼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아시아의 최고 국제전시회를 목표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