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이동치과진료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물리적 접근성의 문제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치료, 구강관리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은 지난 3월 장애인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83개 단체의 서류가 접수됐으며 단체 지역적 특성, 이용대상자 장애유형적 특성 및 단체의 신뢰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동치과진료는 오는 7월 2일(토) 삼정원, 7월 3일(일) 전북보성원, 10월 8(일)(토)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10월 9일(일)에는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 진행된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진료에 함께 봉사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일반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희망한다면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공지사항에서 정해진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내용을 기재한 뒤, 팩스(02-757-2838) 또는 이메일(asm@smilefund.org)로 발송하면 된다. 자원봉사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스마일재단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757-2835(안성미 팀장
“학생들의 미래에 통일은 ‘꿈’이 아닌 ‘현실’일 수 있기에 미리 관심 가지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올해 1학기 ‘통일치의학 개론’ 수업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가운데, 지난 11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기자와 만난 김종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는 이 수업 개설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남북 치의학 교육과정과 보건의료인력 체계를 비교하고, 독일 보건의료 통합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학생들에게 통일치의학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3년 통일치의학협력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진행해오던 중 학생들에게 강의를 통해 북한의 치과의료 현실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통일은 앞으로 학생들의 미래에 당장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일치의학 개론 강의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 교수진이 주도하게 된다. 통일치의학협력센터는 통일 한국 시대를 대비하고 남북 치의학의 통합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발족했다. 지금까지 통일치의학협력센터는 북한의 구강보건 분야와 통일 준비를 위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학술 세미나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김명진·이하 일웅봉사회)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진료봉사를 다녀왔다사진.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는 봉사단장인 최진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인솔 아래 구강악안면외과의사, 마취과의사, 간호사, 치의학대학원생 등 모두 12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프놈펜 ‘프레아 켓 메얼리어병원’에서 약 90여명의 구순구개열 환자, 안면기형 및 외상환자를 예진하고, 37명의 수술을 진행했다. 구순열, 구개열수술 뿐 아니라 코·귀성형, 반흔 제거, 구개누공, 대구증 등 다양한 수술을 병행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일웅봉사회의 정기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에 대한 입소문과 현지 TV를 통한 광고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봉사현장은 진료를 필요로 하는 현지인들로 붐볐다. 일웅봉사회는 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예상을 웃돌자 당초 2개로 운영할 계획이던 수술팀을 3개로 늘려 수술을 진행했다. 최진영 교수는 “베트남, 중국 등 각지에서 20년 넘도록 이어져온 해외 진료봉사의 노하우가 캄보디아 봉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앞으로도 해외진료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
미얀마 치과의사들에게 우리의 앞선 치의학을 전수하고 있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이성복)이 지난 4월 25일 최근 수련을 마친 미얀마 수련의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두 달간 열심히 교육을 받아 온 Khine Zar Linn 박사와 Hnin Yu Yu Wai 박사가 첫 번째 수료자로서의 영광을 안았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미얀마 보건부와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 프로그램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2명의 보건부 소속 치과의사가 한국으로 파견돼 2개월간 다양한 실습을 통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 교육과정은 한국 치의학의 노하우를 미얀마 치과의사에게 전수,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의 명칭은 작알(JAGAL) 아카데미로 ‘작지만 알찬’이라는 모토를 토대로 만든 국제화된 교육 과정이다. 미얀마 보건부에서 선발된 30명의 치과의사는 2명이 1개조로 순차적으로 파견돼, 2개월씩 6개 전문 임상과목을 실습한다. 이성복 병원장은 “미얀마 보건부의 젊고 유능한 치과의사들이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작알 아카데미를 통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 받아 미얀마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면 한
강북구청(청장 박겸수)과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김진국)가 지난 10일 ‘제2회 강북구 으뜸치아어린이 선발대회’를 열었다사진. 강북구보건소와 강북소방서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개회식에 앞서 강북구 바른구강생활실천공모전 수상작 전시, 미소상 콘테스트가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보건소 민원주차장에서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이 이뤄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치아만 잘 관리해도 백세까지 사는데 문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아는 소중하다. 어릴 때부터 치아를 잘 닦는 습관을 들이자”고 말했다. 김진국 강북구치과의사회장은 “대부분 치아질환은 하루 10분 정도의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100% 예방할 수 있다. 학령기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구강위생 교육과 치아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어린이들이 치아와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바르게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북구 바른구강생활실천 공모전과 강북구 으뜸치아어린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시 구강보건의 날 행사인 건치아동 선발대회에 참가할 대상은 남학생 박현우 군, 여학생 심지영 양이 수상했다. 바른구강생활실천
은퇴한 백발의 치과의사가 30여 년간 모아 온 700여 권의 원서를 대학에 기증해 지역 개원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 북구에서 35년 간 개원하다 올해 2월 은퇴한 김영규 원장은 지난 12일 울산대학교 측에 그동안 수집한 원서 667권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은 기증받은 책을 전시하고, 재학생 및 외국인 학생,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규 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35년 간 운영한 치과를 정리하면서 그동안 모았던 원서를 어디에 기증할까 고민하다가 한 권 한 권 알토란처럼 모은 것을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면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학생,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영규 원장이 기증한 책은 의학원서에서부터 자서전, 과학서적, 자기계발서, 소설 등 거의 모든 장르를 아우를 만큼 다양하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진료 이외의 시간은 서점을 찾아 다양한 책을 수집하고, 원서를 공부했다. 나와 같은 길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도 참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지부(회장 권태호)가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서울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한다. 서울지부는 지난 12일 치협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서울시민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임을 알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이계원)와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강현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음 달 열리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해 브리핑하고, 지난 4월 열린 ‘SIDEX 2016’에 대해 총평을 했다사진. #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함께’ 서울지부는 서울시와 함께 다음달 9일 청계광장에서 ‘건강하게 아름답게 서로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제1회 서울시민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펼친다. 올해 첫 법정기념일이 된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실내에서 진행됐던 행사를 확대시켜 청계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계원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장은 “첫 법정기념일을 기념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위해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인 작년 9월 위원회를 구성해 10여차례 회의를 거쳤다”며 “구강보건 이스탄불 선언이나 도쿄
제2회 치의미전에서 구양희 원장(하늘미소치과)의 서양화 작품인 ‘나눔’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치협 치의미전위원회(위원장 이지나·이하 위원회)가 지난 1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작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원인 윤길영 화백과 문상욱 관장(청주문화의집)이 작품 심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에 구양희 원장의 ‘나눔’, 우수상에는 한진규 원장(세모치과의원)의 ‘Seoul-빛의도시’와 정기훈 원장(스파인치과병원)의 ‘군상(群像)’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특선 작품(10명)과 입선 작품(39명)이 가려졌다. 제2회 치의미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 특선은 2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번 치의미전에는 ‘동양화’, ‘서양화’, ‘사진’, ‘판화’, ‘조각’, ‘수채화’, ‘서예’ 등의 부문에 걸쳐 총 1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에 입선한 작품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별도의 전시 비용을 부담하고 오는 6월 9일(목)부터 14일(화)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1층에서 열릴 제2회 치의미전 전시회에 전시할 수 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지난 1회 대회 때보다 신선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 기성 작가와 맞먹는 뛰어난 테
치협이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과 관련된 공개변론의 올바른 쟁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나섰다. 즉, 이번 사건이 치과의사가 악안면 부위에 보톡스 시술을 할 수 있는 지 여부가 아닌, 환자의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에 대한 판결이 핵심임을 강조한 것이다. 치협은 이와 관련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존처럼 악안면 부위의 보톡스 시술은 치과의사의 치료범위에 속하는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거듭 피력하는 한편 대다수 언론들이 대법원 공개변론의 핵심 쟁점을 잘못 짚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보도 시 정확히 보도해 줄 것을 공개 요청했다. 대법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대법원 대법정에서 대법원장 및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법원 2013도850’ 의료법위반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고 이를 생방송 중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공개변론 핵심 쟁점 혼동 안 돼” 특히 대법원은 이번 사건의 쟁점과 관련 치과의사인 피고인이 ‘환자의 눈가와 미간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주입한 행위가 의료법에서 규정한 치과의사의 면허 범위 내인지 여부를 판결’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적시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 언론에서는
치협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이하 개발원)과 손잡고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 및 관련 연구 등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12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발원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남섭 협회장과 류호영 개발원 원장을 비롯해 이지나 국제담당 부회장, 정국환 국제이사, 개발원 측에서는 황승현 보건산업교육본부장, 윤나비 글로벌헬스케어교육부장, 권경섭 교육지원연구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며 치과의료인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필요사항들을 협조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력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치과의사 국제역량 강화사업 개발 및 수행 ▲치과의사 인재양성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 연구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치과의사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치협은 회원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자체적인 교육시스템 마련을 위해 대학과의 연계 작업 및 재원마련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번 개발원과의 MOU는 이러한 노력에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며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
지난 1년 간 치과의사 회원들의 가장 큰 고충은 바로 ‘환자와의 분쟁’이었다. 또 법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나 기자재 업체와의 갈등 역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노상엽·이하 고충위)가 지난 9일 2016 회계연도 첫 전체 회의를 열어 주요 고충처리 사례와 연간 접수 현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고충위가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1년 간 접수받은 회원 고충사례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연간 접수 건수는 총 259건으로, 지난 2014년 256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 항목별 분류를 보면 ‘환자와의 분쟁’이 전체 접수 건수 중 142건, 54.9%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환자와의 분쟁’을 다시 유형별로 나눠보면 ‘의료분쟁’이 132건으로 51%, ‘미불금 등 기타’가 10건, 3.9%였다. ‘법률·법규정’(35건, 13.5%)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접수 빈도가 2번째로 높은 회원 고충 유형으로 기록됐다. 최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기자재·업체와의 분쟁 사례는 2014년 22건에서 2015년 34건으로 상당폭 늘었다. 이밖에 ‘회원 간의 분쟁’(7.7%),
치석제거나 틀니 유지관리 등의 진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받아왔던 제3자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앞으론 생략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치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석제거나 틀니 유지관리 등 급여기준이 시술 행위별로 연간 횟수가 정해져 있는 경우, 요양기관이 일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진료 목적의 범위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환자 동의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선 진료 현장에서는 치석제거나 틀니 유지관리 등의 진료 시 환자들에게 일일이 제3자 정보제공동의서를 요청하고 이를 보관하는 것이 업무 부담으로 다가왔던게 사실이다. 또 일부 환자는 귀찮게 제3자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해 애를 먹기도 했는데 이번 조치로 불필요한 행정이 줄어들게 돼 다행스러운 일이다. 치과의사들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개원환경을 원하지만 실상은 정부의 규제와 간섭이 점점 늘어 진료 외적으로 행정적인 면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죽하면 “진료보다 행정이 더 까다롭고 어렵다”, “행정관리 달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선 개원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