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부(회장 현용휴)는 제주시청 광장, 칠성로 등지에서 시민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을 맞았다.
지난 4일 제주시청 벤처마루 광장, 칠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주도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구강보건캠페인’에는 제주지부와 지역 유관단체, 대학교 학생들이 나서 구강검진 및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식 구강보건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틀니, 임플란트, 구강건조 및 구취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성인은 치주질환, 금연 교육, 아동은 치아우식증,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을 주제로 인형극, 치아송 율동 등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제주지부 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도민의 구강보건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랑 치위생사, 강여름 치기공사 등이 제주지부 회장표창을 받았고, 치과의료봉사단에 봉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이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이 된 만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제주지부 회장님과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용휴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역 유관단체의 협조로 지난 4일 캠페인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최근 제주도 유입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무적 회원’의 수도 급증했고, 제주도의 치과의료문화가 파괴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회원들이 협력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