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지원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 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개원가의 골칫거리인 구인난 문제 해결에 다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이 지연돼 올해 사업 시행이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치협이 오는 11월 30일까지 3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치협이 지난해 개원가의 구인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다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사업신청을 하게 됐고, 사업주 단체로 선정됐다. 그 이후 치협은 전국을 돌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고 올해 다시 선정되는 능력을 보여줬다. 아직 재단에서 최종 분석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한 치과의 경우 상당히 도움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2015년 11월 기준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 중 인건비 지원사업을 신청한 치과병·의원은 382개소 였으며 54.7%가 승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 시도한 사업 결과 치고는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왔고 승인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노동부와 노사발전
연세치대 18회 동기회(회장 엄강우)가 졸업 25주년을 맞이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1991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18회 동기회 동문 60여 명은 졸업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난 4일부터 2박3일 동안 우도, 거문오름, 섭지코지 등 제주도의 명소들을 돌며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치대 18회는 이정욱 치협 홍보이사, 노상엽 치협 고충처리위원장, 이상호 전 영등포구회장, 엄강우 전 서대문구회장 등 치과의사회 명사들을 비롯, 김형준, 김성오, 김희진, 심준성, 정일영 연세치대 교수,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교수, 성상진 울산의대 교수 등 교단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기수로 유명하다. 엄강우 동기회장은 “25년만의 큰 행사를 계획하면서 애로사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60여명의 동기들이 한마음으로 행사에 참가해주신 데 대해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폴 댄서’ 치과의사로 유명한 오현진 폴핏코리아 대표가 폴 댄스의 대표적인 동작 107가지를 모아 알기 쉽게 풀이한 ‘폴댄스 피트니스’를 출간했다. 폴 댄스는 수직기둥(폴)을 이용, 근력과 균형감으로 신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스포츠로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오현진 대표가 펴낸 ‘폴댄스 피트니스’는 폴 댄스의 대표동작들을 사진, 설명 등과 함께 보기 좋게 편집한 일종의 ‘입문서’로, 오 대표가 폴댄스협회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자료를 섭렵,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용어들로 폴댄스의 용어를 정립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오현진 대표는 “2011년 우연치 않게 접한 폴 댄스에 빠져들면서 폴 댄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며 “폴 댄스는 다이어트와 체력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다른 어떤 운동이나 춤보다 재미있다.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폴 댄스의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입문의 : 02-765-8879
치주 치료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할 경우 인접 치아의 염증으로 인해 임플란트 골유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치주과 구 영·김성태 교수 연구팀이 치주 치료를 하지 않은 상태로 임플란트를 식립했을 때 인접 치아의 염증으로 인해 임플란트의 골유착(osseointegration)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의 연구결과 주위가 건강한 치아에 심은 임플란트는 골유착이 모두 성공적이었지만, 인접치아에 치주염이 있는 경우는 33%가 골유착이 일어나지 않고 실패했다. 이런 경향은 뼈와 임플란트의 접촉정도와 주위의 치조골의 흡수정도를 비교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구 영 교수는 “‘인접 치아가 건강해야 임플란트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소홀히 다루기 쉬운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기본적인 내용을 처음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임플란트 식립에 앞서, 주위의 자연치아들에 대한 치주 치료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논문은 치주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로 평가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이하 WEC)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10회 WEC에 참가해 오는 2022년 제13회 WEC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근관치료학회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제13회 WEC 개최지 유치 경쟁에 참여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의 경쟁상대를 누르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 근관치료학계의 선도적 위상을 나타내는 치과계의 큰 경사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은 김성교 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주요 치과 분과 학회의 세계 학회 회장 배출은 대한민국 치과계 전체의 경사로 볼 수 있다는 게 근관치료학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세계근관치료학회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 IFEA) 37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 이번 유치 경쟁 발표에는 근관치료학회 박동성 회장을 비롯해 황호길 전 회장, 김의성 차기회장, 김현철 공보이사 등이 유치단으로 참석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박진아 원장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수련 ·강릉원주대학교 치의학석사 (소아치과학) ·강릉원주대학교 치의학박사 (치과교정학)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치과 과장 ·독일 베를린 치과대학 교정과 방문교수 ·현) 춘천예치과 교정과 원장 ·현)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이사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다음 달 초 올해 첫 제정된 ‘틀니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보철학회는 오는 7월 1일 오전 1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1회 틀니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학회 측은 치과계 내외빈과 언론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틀니의 날 제정 취지를 발표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등 틀니 보험 관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학회 측이 ‘틀니의 날’을 7월 1일로 정한 것은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 등 주요 보철 관련 급여화가 최근 몇 년 간 이 날을 기점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에 앞서 라디오, TV, 일간지, 치과전문지 등에서 여러 종류의 기사와 방송 기획을 통해 ‘틀니의 날’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틀니의 날’제정과 관련된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해 왔다. 보철학회는 이번 제1회 틀니의 날 제정과 관련,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틀니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치대 동문들이 6월의 푸른 그린 위에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안민호) 골프대회가 지난 12일 충주 세일 CC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는 안민호 동창회장과 박영국 경희치대학장, 지준순·정철민·김세영 고문, 나긍균 명예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장영준 연세치대 동문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총 91명이 참석했다. 이 날 대회 우승은 신응범 동문(3기)이 차지했으며, 메달은 71타를 기록한 김진한 동문(18기), 롱기스트는 278미터를 기록한 김정현 동문(20기), 니어리스트는 1.2미터를 기록한 박영규 동문(41기)이 차지했다. 한편, 골프대회 후 개최된 만찬에서 나성식 동문(3기), 김경선 동문(8기), 허귀남 동문(9기), 조종만 동문(13기)이 내년에 있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50주년 행사를 위한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현지민에 천사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대구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가 ‘2016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지난 6월 4일부터 6월 11일까지 6박 8일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총 62명으로 구성됐으며 대구지부에서는 민경호 회장을 비롯해 김상두 총무이사, 박종한 홍보이사, 신용길 대외협력이사, 박인숙 대구가톨릭대학 교수가 참여했다. 또 치과기공사회 정준역 체육이사가 치과기공 업무를 담당했으며 치과위생사회 오미정 부회장, 조정은 법제이사, 권서경 치과위생사가 구강보건교육 및 치과 어시스트, 대구지부 사무국 박찬규 국장이 행정 업무를 도맡았다. 치과 의료봉사단은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치과 의료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과중한 비용문제로 대부분 병원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지민을 대상으로 검진 및 치료 상담(300여명), 치석제거(265건), 보존치료(83건), 불소도포(212건), 임시틀니 제작(2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제주지부(회장 현용휴)는 제주시청 광장, 칠성로 등지에서 시민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을 맞았다. 지난 4일 제주시청 벤처마루 광장, 칠성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제주도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구강보건캠페인’에는 제주지부와 지역 유관단체, 대학교 학생들이 나서 구강검진 및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식 구강보건 캠페인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틀니, 임플란트, 구강건조 및 구취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성인은 치주질환, 금연 교육, 아동은 치아우식증,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등을 주제로 인형극, 치아송 율동 등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제주지부 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도민의 구강보건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랑 치위생사, 강여름 치기공사 등이 제주지부 회장표창을 받았고, 치과의료봉사단에 봉사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남섭 협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이 올해부터 법정기념일이 된 만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제주지부 회장님과
최근 의료분쟁 및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임플란트, 보철 및 구강외과 진료 등 고난이도·고비용 시술 분야 중심으로 의료분쟁 및 사고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관 및 보존치료에 대한 수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근관 및 보존분야 관련 의료분쟁 및 사고 빈도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임상가를 위한 특집 코너에 게재된 ‘치과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국내·외 문헌고찰(김명기·조한아·이진한 저)’ 논문에서는 국내외 의료분쟁 사례 및 유형, 예방책을 다양한 국내외 저널을 통해 분류하고 소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해외 문헌을 분석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고난이도, 고비용 치료 중심으로 의료분쟁 및 사고가 집중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가격에 대한 불만족, 서비스 내용 또는 치료 후 예후, 의사소통 불충분 등이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목격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이 된 나라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 핀란드 등이다. 분석자료로는 구미 선진국은 대부분 배상보험 청구 자료가 사용됐으며, 영국은 국가에서 수집한 소송 관련
“밤에 잠은 잘 자는 편이세요?” 치과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에게 박지운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가장 먼저 건네는 말이다. 이어 박 교수는 환자에게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문항이 담긴 설문지(*표 참고)를 풀게 한다. 환자의 수면장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파서 치과에 온 환자의 ‘수면상태’를 확인한다니, 다소 의아한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박 교수가 환자에게 이 같은 설문지를 풀게 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바로 ‘수면’과 ‘통증’이 서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논문(‘Inflammatory Cytokines and Sleep Disturbance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을 박 교수는 ‘Journal of Oral Facial Pain and Headache’에 지난 2016년 1월 발표한 바 있다. 박 교수의 해당 논문에 따르면 40명의 턱관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의 질을 평가한 결과, 통증과 수면장애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혈액 내 염증성물질의 농도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수면시간이 적고 수면의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