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박동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세계근관치료학회(World Endodontic Congress·이하 WEC)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10회 WEC에 참가해 오는 2022년 제13회 WEC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근관치료학회는 이번 학회 기간 동안 제13회 WEC 개최지 유치 경쟁에 참여해 영국과 포르투갈 등의 경쟁상대를 누르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우리나라 근관치료학계의 선도적 위상을 나타내는 치과계의 큰 경사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은 김성교 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주요 치과 분과 학회의 세계 학회 회장 배출은 대한민국 치과계 전체의 경사로 볼 수 있다는 게 근관치료학회 측의 설명이다.
한편 세계근관치료학회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Endodontic Association: IFEA) 37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 이번 유치 경쟁 발표에는 근관치료학회 박동성 회장을 비롯해 황호길 전 회장, 김의성 차기회장, 김현철 공보이사 등이 유치단으로 참석했다.